2019 MLB 월드시리즈3차전(10.26)- 휴스턴 반격 성공.

2019년 8월 휴스턴으로 이적한 잭 그레인키

 

휴스턴(1승 2패) 4-1 워싱턴(2승 1패) W 제임스(1-0 6.75) L 산체스(0-1 6.75) S 오수나(1/0 0.00)

홈 1,2차전을 내줬던 휴스턴이 원정 3차전을 승리했다. 휴스턴은 선발 그레인키가 4.2이닝 1 실점, 불펜이 4.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워싱턴 선발 아니발 산체스가 넉 점을 내주고 무너진 워싱턴은 단일 시즌 포스트시즌 8 연속 타이기록(2004 보스턴, 2005년 화이트삭스, 2014년 캔자스시티)이 홈에서 중단됐다. 14일 만에 등판한 아니발 산체스( PS 2경기 1승 0.71)는 첫 타자 스프링어에게 내야안타를 허용. 하지만 중견수 로블레스가 2번 알투베의 최소 2루타 타구를 잡아준 덕분에 무실점으로 출발했다. 워싱턴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온 그레인키(통산 9경기 6승 1패 1.27)도 1회 실점하지 않았다. 휴스턴은 2회 코레아(2루타)와 레딕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에 성공. 1-0. 강타자 그레인키(0.280.308.580)가 계속된 1사 1,3루에서 등장했다. 그러나 그레인키는 초구 번트를 택했고(희생번트로 2사 2,3루) 휴스턴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휴스턴은 3회 선두타자 알투베가 2루타+실책(좌익수 소토)으로 3루 진루. 브렌틀리의 적시타로 두 점째를 올렸지만 계속된 무사 1루에서 산체스를 확실하게 무너뜨리지 못했다. 2-0. 3회까지 무실점이었지만 65구를 던진 그레인키는 4회 볼넷(짐머맨)과 삼진(스즈키)으로 인한 1사 1루에서 로블레스에게 적시 3루타를 허용. 2-1. 그러나 워싱턴은 1사 3루에서 투수 산체스(스리번트 아웃)와 1번 타자 터너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휴스턴은 3회도 알투베 2루타와 브렌틀리 적시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3-1로 앞선 5회 말 휴스턴 힌치 감독은 그레인키가 카브레라에게 2루타를 맞고 2사 2,3루에 몰리자 그레인키를 조시 제임스로 교체했다. 제임스는 짐머맨과 정면 승부를 8구 삼진으로 이겨냈다. 오늘 그레인키는 ㅍ챔피언시리즈 4차전 4.1이닝 5K 1 실점(83구)에 이어 4.2이닝 6K 1 실점(95구). 5회까지 3 실점이었지만 6회 다시 올라왔다가 치리노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산체스는 5.1이닝 4 실점(10피 안타 1 볼넷)으로 물러났다. 93구. 4-1. 휴스턴도 6회 초 무사 1,2루. 워싱턴도 6회 말 1사 1,2루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브래드 피콕의 불안함(0.1이닝 2 볼넷 21구)을 윌 해리스(1.2이닝 2K 25구)가 막아준 휴스턴은 8회 조 스미스(18구)와 9회 로베르토 오수나(16구)로 마무리. 워싱턴은 비록 경기를 내줬지만 조 로스(2이닝 1피 안타 무실점) 덕분에 승리조 불펜(레이니 허드슨 두리틀)에게 휴식을 줄 수 있었다.  한편 1차전 3시간 43분, 2차전 4시간 1분에 이어 오늘 경기는 4시간 3분이 소요됐다. 워싱턴은 패트릭 코빈이 4차전 선발 등판. 불펜 데이를 예고한 휴스턴은 호세 어퀴디(CS 6차전 2.2이닝 5K 1 실점)가 첫 번째 투수로 나선다. 워싱턴은 내일도 패할 경우 2승 2패 상황에서 콜과 벌랜더를 다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