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워싱턴 내셔널스(영어: Washington Nationals)는 미국 워싱턴 D.C. 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 야구팀이다.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동부 지구 소속이다.
1969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몬트리올 엑스포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했으며, 2005년 워싱턴 D.C.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팀명을 워싱턴 내셔널스로 개명했다.
1999년에는 30개 메이저리그 팀 가운데 최저 연봉팀으로 기록될 정도로 구단의 투자가 줄어들면서 침체기를 맞았다. 2002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관중 감소와 재정난에 허덕이다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미네소타 트윈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퇴출 대상에 들었으나 간신히 벗어나 2006년까지 유예를 받은 상태였지만 2006년 시즌 중에 구단주가 바뀌면서 퇴출을 면하게 되었다.
1969년~2011년까지 월드시리즈 및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 단 한 번도 진출하지 못하였고 동부지구 우승 1회가 전부였다. 2012년, 2014년, 2016년 지구 우승을 하면서 매번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에 들었지만 디비전 시리즈에서 번번이 탈락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 이렇다 할 명명권 계약이 없이, 심플하게 내셔널스 파크라는 홈구장을 사용 중이다. 다목적 구장인 RFK 스타디움을 쓰다가 2008년 옮겨왔다. 내서 널스 파크 주소는 1500 S Capitol St SE, Washington, DC 20003 미국. 좌석수 41313석. 완공일은 2008년 3월 30일. 높이 40m이다.
신축구장들이 구장 명명권을 기업에 팔아 명명되는 유행을 이 구장은 과감히 거부한다. 그래서 그런지 홈구장이 딱히 개성이 없다. 파크 팩터로 분석하면 살짝 투수 친화적이긴 하지만 이 정도 외야 크기를 가진 구장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하니 그럭저럭 중립이라 할 수 있는 구장이다. 또한 밀워키의 밀러 파크의 명물 '핫도그 달리기 경주'가 여기서는 역대 미국 대통령 탈바가지를 쓴 인형들이 대통령 달리기 경주로 배리에이션 되어 이 구장의 명물로 굳혀가는 중.
흥미로운 것은 내셔널스 파크가 세계 정치외교의 심장부에 떡하니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 외곽에서 시내부로 진입하는 도로 켠에 있어서 워싱턴으로 진입할 때 경기장이 바로 보인다.
1루 관중석에서 외야석을 넘어서 보면 미국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그리고 근처에 백악관, IMF 사무소 등 세계 정치 경제외교의 중요한 장소가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이곳으로 관광 가시는 분들은 필히 기억해 두시길.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 잡은 국가기관은 미국 국방대학교이다. 문자 그대로 정부청사며 중요 외교, 정치 시설의 바로 근처에 자리 잡은 야구장인 셈.
워싱턴 메트로 그린 라인 네이비 야드 역에서 지척에 있다. 때문에 WMATA가 야구 보러 갈 때에는 제발 부디 지하철을 이용하라고 심심하면 광고를 때린다.
참고로 몬트리올에서 워싱턴으로 연고지 이전할 때부터 내셔널스 파크가 개장할 때까지 썼던 구장은 나름 유서 깊은 다목적 구장 RFK 스타디움이다. 2기 워싱턴 세너터스의 홈구장이자 미국 월드컵 경기가 열렸던 곳이다.
현재의 워싱턴 내셔널스는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연고지를 옮기고 이름을 바꾼 것이지만, 본래 워싱턴 내셔널스나 워싱턴 세너터스(Washington Senators), 워싱턴 스테이츠 멘(Washington Statesmen) 등의 이름을 쓰는 팀들이 1859년부터 있었다. 그때 동아시아 모 왕국에서 세도정치가 이뤄지고 있었다. 과거에는 팀명에 들어가는 마스코트가 지금처럼 고정돼 있지 않았었는지 구단이 동시에 여러 마스코트를 쓰거나, 공식적으로 한 마스코트를 써도 팬들이 고집스레 다른 명칭을 쓴다든지 하는 식으로 혼용되었던 모양이다.
이 마스코트들은 어느 주에도 속하지 않는 미국의 수도이며 정치의 도시라는 특색들을 감안한 것으로 추정된다. Nationals는 국민들이라는 뜻이므로 주민들이 그야말로 어느 주에도 안 속하고 미국이라는 나라에 직접 속한다는 정체성을 반영한 마스코트명이다. 그리고 Senators는 연방상원의원들, Statesmen은 경험 많고 존경받는 정치인들을 뜻하니 미국 정치의 중심지라는 특색을 반영하고 있다.
오늘날 다른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현존 구단들 중에 한때 워싱턴 DC를 연고지로 하면서 관례대로 워싱턴 내셔널스나 워싱턴 세너터스라는 이름을 썼던 경우가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바로 과거에 워싱턴 내셔널스라는 이름을 썼던 팀들이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901년부터 1960년까지 워싱턴 DC가 연고지였고 워싱턴 내셔널스라는 이름을 썼던 건 대략 1905년부터 1956년까지 였다고 한다. 텍사스 레인저스 역시 1961년부터 1971년까지 워싱턴 DC를 연고지로 하면서 워싱턴 세너터스라는 이름을 썼는데, 팬들은 별명으로 워싱턴 내셔널스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영구결번
몬트리올 시절에는 게리 카터의 8번, 러스티 스타우브와 안드레 도슨의 10번, 팀 레인스의 30번이 영구결번이었지만, 연고 이전 이후 모두 없던 것으로 치부했다. 워싱턴의 팀으로 아예 새 출발하려고 하는 모양새였다. 그렇게 6년가량 몬트리올 시절의 결번을 무시했다가 2011 시즌 개막과 함께 다시 몬트리올 시절의 결번을 부활시켰다. 그래서 현재는 MLB 구단 공통 결번인 42번을 제외하면, 위에서 말한 4개의 결번이 다시 생겼다.
게리 카터(Gary Carter): 1974년부터 1984년까지 몬트리올에서 뛰면서 맹활약한 명예의 전당 포수. 통산 11차례 올스타와 3번의 골드글러브, 5번의 실버슬러거를 자랑하는 한 시대를 풍미한 포수다.
안드레 도슨(Andre Dawson): 1980년대를 주름잡은 강타자. 1977년 신인상, 1987년 내셔널리그 MVP의 주인공이다. 다만 가장 오래 뛴 것은 엑스포스가 맞지만, 최전성기는 시카고 컵스. 그래도 명예의 전당 모자를 오래 뛴 엑스포스 걸로 해 줘서 그렇게 가게 되었다.
러스티 스타우브(Rusty Staub): 통산 2716안타를 기록한 1루수. 근데, 몬트리올에서는 단 3년만 뛰었다(1969~71, 79). 그런데도 영구 결번된 것은 루이지애나 출신이지만 몬트리올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프랑스어를 배워서였다고. 그리고 단지 프랑스어를 배웠다는 이유뿐만 아니라 엑스포스의 초기 시절 유일하게 내세울 수 있었던 인기 스타였다. 즉, 엑스포스 최초의 프랜차이즈 플레이어.
팀 레인스(Tim Raines):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외야수. 전성기에 비해 말년의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최소한 몬트리올에서는 7년 연속 올스타에 뽑힐 정도로 맹활약했다.
재키 로빈슨(Jackie Robinson): 전 구단 영구결번이기는 한데, 몬트리올 시절에 이미 영구 결번되었다. 그 이유는 재키 로빈슨이 처음 데뷔한 곳이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 팀이었던 몬트리올 로열 스였기 때문. 여기서 맹활약하면서 백인 관중들이 흑인 선수를 연호하는 일이 벌어졌고, 여기서 자신감을 얻어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입성할 수 있었다.
이들 중 엑스포스 모자를 쓰고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카터, 도슨, 레인스는 내셔널스 구단의 초청을 받고 내셔널스 파크에서 기념행사를 치렀으며 그날 경기의 시구를 하기도 했다. 엑스포스 레전드들에 대한 내셔널스 구단의 대접이 섭섭하지 않음을 보여 주는 대목.
2009년 드래프트에서 '괴물 신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지명하고 투수진 리빌딩도 착실히 진행했다. 겨울 FA 시장에서 베테랑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를 영입하고 나름대로 준척급의 투수인 제이슨 마키를 잡는 데 성공했으며 뉴욕 양키스에서 버려진 대만 투수 왕젠민과도 계약에 성공했으나 성적은 4할대 초반 승률을 헤매며 NL 동부지구 꼴찌를 차지했다. 왕젠민은 재기에 실패했고 스트라스버그는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아서 1년을 통째로 날렸다. 그나마 애덤 던이 자기 몫을 해줬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는 포수, 3루수, 외야를 볼 수 있는 서던 네바다 칼리지 출신의 브라이스 하퍼와 계약을 맺었다.
2016년
맷 윌리엄스 이하 코치진 전원 해임 후 여러 감독 후보들과 면접 끝에 더스티 베이커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2년 400만 달러 계약으로 감독에 복귀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계약 만료 후 떠난 마이크 매덕스도 투수 코치로 2년 계약을 맺었다.
오프시즌에는 조던 짐머맨이 떠나고, 준수한 선발 자원인 태너 로아크가 그 자리를 메웠다. 유격수 자리에서는 작년 아쉬운 모습을 보인 이안 데스몬드와의 계약이 끝나고, 에스피노자가 유격수로 이동하는 대신 작년 포스트시즌에서 대단한 활약을 보인 메츠의 2루수 대니얼 머피와 3년 37.5M 계약을 맺었다. 파펠본의 영입으로 위치가 애매해진 드류 스토렌은 토론토로 트레이드하며 디나드 스판이 떠난 리드오프 자리를 메울 벤 르비어를 받아왔다. 전반적으로, 밥값도 못 하는 주제에 과포화 상태이던 불펜 자원을 약간 덜어내고 야수진에서 약간의 보강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9월 24일 내셔널스가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잡고 메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패배하면서 지구 우승을 확정 지었으나, 브라이스 하퍼의 부진, 그리고 대니얼 머피의 엉덩이 부상과 함께 윌슨 라모스가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이 되면서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끊임없는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만날 상대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내셔널스는 몬트리올 시절부터 창단 이후 아직 NLCS를 밟아본 적이 없으며, 다저스도 4년 연속 지구 우승에는 성공했지만 지난 3년간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으며 2년 연속 NLDS에서 막힌지라 양 팀 모두 절실한 상황이다. 홈필드 어드밴티지는 내츠가 가져갔다. 그리고 5차전 혈투 끝에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징크스는 또 이어지면서 이번에도 NLCS 진출 실패.
시카고 컵스가 71년 만에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오랫동안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팀이라는 타이틀을 물려받게 되었다. 현재 내셔널스의 기록은 1969년 창단 이후 47년 동안 진출 실패.
2018년
데이브 마르티네즈와의 새로운 시작, 그러나 2018년의 동부지구는 다르다.
5월 20일까지 24승 21패로 지구 4위로 처져있다. 이 해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약진이 너무 두드러져서 4월에 까먹었던 승률을 5월에 다 회복하고 5할 승률까지 넘겼는데도 아직까지는 굉장히 버거운 상황. 특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홈 3연전에서는 맥스 슈어저-태너 로어크-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모두 쓰고도 스윕패를 당하며 다저스와의 상성 관계를 바꾸지 못했다. 줄부상으로 인한 타선의 부진, 그리고 마무리 션 두리틀의 시즌 첫 블론세이브와 동시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4월 다저스 원정경기에 이어서 또 2 피홈런을 맞으며 무너진 것이 너무 뼈아팠다.
선수들도 이에 대한 위기를 자각하는지 맥스 슈어저가 선수 미팅을 소집하는 등 분위기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여전히 애틀랜타와 필리스에 눌려있다. 그동안 워싱턴은 리빌딩 성공 이후 꾸준히 내셔널 리그 동부 지구의 강자로 군림했는데, 이번에는 필리스와 애틀랜타가 리빌딩을 마치며 다시 예전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기세를 매섭게 드러내고 있으니 워싱턴으로서는 고전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그나마 이 시즌의 수확은 후안 소토라는 새로운 유망주가 정착을 하는 데에 성공했다는 것.
결국 한계를 느꼈는지 셀링팀 전환을 선언했다. 대니얼 머피는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시키고 맷 아담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시켰다. 그리고 불펜의 심장인 켈빈 에레라가 발 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되었다. 지오 곤잘레스는 밀워키로 보냈다.
2019년
브라이스 하퍼가 FA 시장에 나간 가운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좌완 선발 패트릭 코빈과 6년 1억 4천만 달러의 FA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한국시간으로 12월 21일, 애틀랜타에서 뛰던 아니발 산체스를 2년-19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시범경기가 열리도록 하퍼의 계약 소식이 없어 워싱턴과 재회한다 아니다 이야기가 나왔지만 하퍼가 같은 지구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초장기 거액 계약을 맺음으로써 이제 하퍼와는 적으로 만난다. 그것도 1년에 19번이다.
< 코리안 메이저리거 성적>
추신수 선수성적 : 5타수 2안타 0 볼넷(0.284.379.495) 텍사스 (52승 51패) 11-3 오클랜드(58승 46패) 추신수 선수 통산 1600안타 달성
강정호 선수성적 : 1타수 0안타 0 볼넷(0.180.231.422) 세인트루이스(55승 47패) 6-3 피츠버그(46승 56패)
<류현진 선수 선발 출전 경기>
2019년 7월 27일 토요일 8시 5분 LA 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 원정경기를 가집니다.
다저스 선발 류현진 선수는 11승 2패 124.0 이닝 11승2패 탈삼진 112 볼넷 14 평균자책점 1.76
워싱턴 내셔널스 선발 아니발 산체스는 6승 6패 94.2 이닝 삼진 81 볼넷 38 평균자책점 3.80
LA 다저스 워싱턴 내셔널스 원정2차전 (0) | 2019.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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