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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야수 최대어 렌돈 LAA 계약(12.13)- 전문기자 칼럼

야구상식

by jungguard 2019. 12. 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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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돈, LAA행

 

야수 최대어 렌돈, 역대 6위 계약으로 LAA

 

2020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 야수 FA(프리에이전트) 최대어 앤서니 렌돈(29)LA 에인절스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포털 MLB.com12(한국시간) "렌던이 에인절스와 기간 7, 총액 245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워싱턴에 잔류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같은 조건이다. 역대 6위 규모의 계약. 연평균 3500만 달러다.

 

현지에서 렌돈의 몸값은 연평균 3000만 달러 수준으로 전망됐다. 웃도는 계약을 해냈다.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이번 스토브리그 네 번째 작품.

 

렌돈은 2011,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워싱턴의 지명을 받았다. 2013년에 빅리그에 데뷔했고 이듬해 풀타임을 뛰었다. 워싱턴의 핫코너를 지켰다. 이전까지는 25홈런·3할 대 언저리 타율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의 타자였다. 그러나 2019시즌에 기량이 크게 좋아졌다. 1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9·34홈런·126타점·117득점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타율 3, 타점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출루율 0.412·장타율 0.598를 기록하며 OPS(출루율+장타율)도 리그 3위에 올랐다.

 

기량이 더 좋아질 여지가 있는 선수다. 그러나 이 점을 감안해도 대형 계약이다. 보라스의 영향력으로도 설명이 안 된다.

 

에인절스 구단의 도약 의지가 만든 계약으로 보인다. 리그 최고 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건재하고, 일본 야구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도 빅리그에 안착했다. 데이비드 플래처 등 젊은 선수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그러나 2014시즌 이후 5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팀이다. 에인절스는 지난 3, 간판 타자 마이크 트라웃에게 기간 12, 총액 43000만 달러라는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을 안겼다. 투자 안배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렌돈을 잡았다. 류현진, 매디슨 범거나 등 좌완 선발 영입전도 철수 하지 않았다고 한다. 쇄신과 투자로 수년 째 휴스턴이 군림하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정상을 노린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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