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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스승’ 케빈 캐시 감독 AL 올해의 감독상

야구상식

by jungguard 2020. 11. 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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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캐시

 

최지만(29)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를 월드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끈 케빈 캐시(43) 감독이 2020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캐시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에서 발표된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 투표에서 1위 표 22장, 2위 표 5장, 3위 표 1장을 종합한 총점 12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 시즌을 마치고 시카고 화이트삭스 사령탑에서 물러난 릭 렌테리아 전 감독의 61점과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4년 만에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찰리 몬토요 감독의 47점을 크게 앞질렀다.

캐시 감독은 상대팀에 적합한 선발 출전자를 구성하는 전략으로 탬파베이의 젊은 선수단을 운영했다. 팀당 60경기로 축소된 정규리그를 40승 20패로 완주해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 0.667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하는 대업을 달성했다.

캐시 감독의 지휘 아래에서 최지만은 선발 중심타자 겸 1루수로 활약했다. 탬파베이는 월드시리즈에서 내셔널리그 챔피언 LA 다저스에 2승 4패로 져 준우승했다.

류현진과 다저스에서 에이스 투수와 사령탑으로 연을 맺었던 마이애미 말린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매팅리 감독은 뉴욕 양키스 선수 시절인 1985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이력을 가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5번째로 MVP와 감독상을 모두 받은 야구인이 됐다.

매팅리 감독은 2016년부터 마이애미를 지휘해 왔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 초반 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양상에도 31승 29패로 정규리그를 완주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를 차지했다. 그 결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마이애미의 가을야구는 17년 만의 일이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군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 투표에서 1위 표 1장만을 받았다. 2위 표 2장, 3위 표 2장을 종합한 총점 13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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