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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선발 출전한 김하성(샌디에이고)이 슈퍼캐치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서 펼쳐진 ‘2020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8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2.
지난 주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시리즈에서 9회말 2사 후 대타로 나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5일 만에 선발 출전해 안타를 추가했다. 시즌 타율은 0.222(0.216)으로 소폭 올랐다.
김하성은 7회말 바뀐 투수 클레이 홈즈 상대로 내야안타를 뽑아 출루했다. 크게 튄 타구를 유격수가 맨손으로 잡아 1루에 송구했지만 김하성의 발이 베이스에 먼저 도달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안타로 출루했다.
이날은 공격 보다 수비에서 빛났다.
주전 1루수 에릭 호스머가 빠지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루를 지키면서 김하성은 2루수로 투입됐다. 2루수 김하성은 실점을 막는 슈퍼캐치로 샌디에이고 동료들의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2회초 2사 1,3루 위기에서 페레즈가 타구를 몸을 던져 캐치해 바로 1루에 던져 타자 주자를 잡았다. 실점을 막아낸 슈퍼캐치다. 수비에 만족한 김하성도 손으로 가슴을 치며 기쁨을 표시했고, 선발 투수 미구엘 디아즈도 김하성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피츠버그 선발 타일러 앤더슨이 6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을 만큼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는 점을 떠올릴 때, 김하성의 슈퍼캐치는 2-0 승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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