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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혐의' 캘러웨이 코치, 결국 해고…부적격 명단에도 등재

야구상식

by jungguard 2021. 6. 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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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된 캘러웨이 코치

성추문 혐의를 받고 있는 미키 캘러웨이(46) LA 에인절스 투수 코치가 해고됐다. 내년까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구단에서 일을 할 수 없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는 지난 2월 투수코치 정직 징계를 내렸던 캘러웨이를 해고했다.

같은 날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캘러웨이가 리그 규정을 위반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캘러웨이는 부적격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징계는 2022시즌 말까지 적용된다. 이로써 해고된 캘러웨이는 내년까지 메이저리그는 물론 마이너리그 구단에 취직할 수 없다.

이번 징계에 캘러웨이는 대변인을 통해 "MLB 사무국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철저한 조사에 감사하다"며 "이번 조사에 연루된 여성들에게 불편함을 끼쳐 미안하다. 난 여성들에게 불쾌함을 느끼게 할 의도가 없었지만 내 생각이 짧았다.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캘러웨이의 성추문 혐의는 지난 2월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보도로 알려졌다. 당시 이 매체는 "캘러웨이가 스포츠 미디어계에 종사하는 여성 5명을 성희롱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5명의 여성은 캘러웨이 코치로부터 최소 5년 이상 성희롱 메시지 등을 받았다"고 전했다.

캘러웨이는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KBO리그 현대 유니콘스 구단에서 투수로 뛰어 한국 야구 팬들에게 낯익은 얼굴이다.

현역 생활을 마친 캘러웨이는 2013년부터 4년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투수코치를 맡았다. 2018년부터 2년 동안 뉴욕 메츠 사령탑을 지낸 뒤 지난 시즌 에인절스 투수코치로 부임했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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