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사상 첫 징계'… 시애틀 산티아고, 이물질 부정투구로 10경기 출전정지

야구상식

by jungguard 2021. 7. 6. 00:10

본문

728x90

시애틀 산티아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이물질 부정투구에 대해 첫 징계를 내렸다.

MLB 사무국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의 좌완투수 헥터 산티아고에게 10경기 출전정지와 벌금 징계 조치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벌금액은 공개되지 않았고 시애틀 구단은 MLB에 재심을 신청한 상태다. 징계효력은 재심 결과가 나온 이후 발효될 예정이다.

산티아고는 지난 2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당시 3회초와 4회초를 무실점으로 넘긴 그는 5회초 실점 후 1사 만루 위기에 몰리자 J.T. 차고이스와 교체됐다. 교체된 산티아고는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심판진에게 이물질 검사를 받았다. 심판진은 산티아고에게 모자와 글러브를 넘겨받은 후 검사를 진행했고 끈적이는 물질이 묻어있던 글러브를 한참동안 바라봤다. 주심은 이물질이 묻었다고 확신한 후 다른 심판들과 논의해 퇴장 명령을 내렸다. 

 

산티아고는 퇴장 조치에 당황스럽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심판진의 퇴장 명령에 곧장 이의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심판진은 글러브를 수거해 MLB 사무국에 제출했다. 

 

시애틀 구단은 산티아고의 글러브에 묻었던 물질이 로진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무국은 산티아고가 이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