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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국제 스카우팅 관계자가 이번 주초 서울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텍사스 산하 트리플A 팀 '라운드 락 익스프레스(Round Rock Express)'에서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준비 중인 양현종(33)의 KIA 타이거즈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으나 투수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KIA 매트 윌리엄스감독이 ‘9월에 메이저리그 확장 로스터가 정해진다. 그래서 아직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혀 KIA 구단도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메이저리그는 팀당 162경기 페넌트레이스를 정상 일정으로 소화하고 있는데 KBO리그는 코로나19 감염병 위반 사태로 일주일간 긴급 중단에 도쿄올림픽 휴식기를 거치며 정규 시즌이 연기돼 KIA 구단은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막 승부수로 양현종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양현종의 에이전시 측은 12일 ‘양현종 선수는 전혀 흔들림 없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목표로 정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 확장 전에 실력으로 보여주고 반드시 기회를 잡겠다는 의지다’고 KIA 복귀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없음을 분명히 했다.
메이저리그는 현재 26명의 로스터에서 9월1일 28명으로 2명 늘어난다. 26명 로스터에서는 투수를 13명만 포함시킬 수 있는데 늘어나면 14명은 물론 그 이상도 가능해진다. 코로나19 사태여서 메이저리그는 ‘택시-스쿼드(Taxi-Squad) 등의 제도를 활용해 원정 시 5명의 선수들을 더 데려갈 수 있다.
양현종은 올시즌 텍사스에서 8경기(선발 4)에 등판해 29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3패에 평균 자책점 5.59를 기록하고 6월19일 트리플A 라운드 락 익스프레스로 내려갔다. 메이저리그 29이닝 동안 30안타를 내줬고 탈삼진은 19개를 기록했다. 20실점(18 자책점)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2일 현재 9경기에 선발 등판해 42와 3분의 2이닝을 던지며 49피안타 29실점(26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승리 없이 2패에 평균 자책점 5.48이다. 이닝 수에 비해 피안타와 실점이 많은데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공격적인 성향에 적응해 가능 과정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현종이 떨어지는 공을 다듬고 볼 끝의 움직임을 회복하면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분위기로는 양현종의 KIA 복귀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는 메이저리그 복귀에 집중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장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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