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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밀렸던 '꿈의 구장' 매치, 드디어 열린다…13일 개최

야구상식

by jungguard 2021. 8. 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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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구장-옥수수밭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됐던 메이저리그(MLB)의 '꿈의 구장' 매치가 올 시즌에는 정상적으로 열린다.

 

'MLB.com'은 8월 11일(이하 한국시간) '꿈의 구장' 매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꿈의 구장' 매치는 8월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로 진행된다. 

 

'꿈의 구장' 매치는 지난 1989년 개봉한 영화 '꿈의 구장'을 모티브로 한 경기다. 화이트삭스의 승부 조작 사건인 1919년 '블랙삭스 스캔들'을 소재로 만든 '꿈의 구장'은 주인공이 아이오와주 다이어스빌의 옥수수밭을 야구장으로 바꾼 후 당시 화이트삭스 선수들이 유령으로 나타나 야구를 한다는 내용이다.

 

MLB 사무국은 영화 촬영지인 아이오와주 다이어스빌의 옥수수밭 야구장에서 메이저리그 경기 개최를 계획했다. 이 때문에 8,000석 규모의 임시 좌석도 설치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다 했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두 차례 연기된 끝에 결국 취소됐다.

 

올 시즌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제외한 메이저리그 모든 팀이 100% 관중 입장을 허가하면서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기대됐고, 결국 지난해 계획한 날짜에 열리게 됐다.

 

(사진=MLB.com)

 

경기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화이트삭스 마무리투수 리암 헨드릭스, 양 팀 출신의 해설자인 A.J. 피어진스키와 폴 오닐, '꿈의 구장'에서 주인공 아버지 존 킨셀라 역을 맡은 드위어 브라운이 참석해 기자회견을 가지기도 했다.

 

헨드릭스는 "정말 흥분된다. 새로운 곳에서 첫 메이저리그 경기를 가지는 건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다. 참 멋진 일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옥수수밭에서 뛰는 것이 너무 흥분된다. 누구나 그렇지 않겠는가?"라며 영화 속 경기장에서 실제로 뛸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을 표시했다.

 

한편 13일 경기에서는 '꿈의 구장' 주인공인 케빈 코스트너와 브라운을 비롯해 영화 출연진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코스트너는 '꿈의 구장'을 비롯해 4편의 야구 영화에 나왔고, 독립리그 팀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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