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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자이언트 레전드 - 윌리 메이스<LA다저스 샌디에이고 원정3차전>

야구상식

by jungguard 2019. 9. 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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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자이언트 전설 - 윌리 메이스

 

윌리 하워드 메이스(Willie Howard Mays)

별명 : Say Hey Kid

출생 : 193156(88)

국적 : 미국, 포지션 : 중견수, 투타 : 우투우타

프로입단

1951년 뉴욕 자이언츠 자유계약

소속팀

뉴욕-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951~1972)

뉴욕 메츠(1972~1973)

 

명예의 전당 헌액자

헌액 연도 : 1979, 헌액 방식 : 기자단(BBWAA) 투표, 투표 결과 : 94.7% (1)

 

공격 면에서는 통산 2회의 MVP660홈런, 3,283안타로 설명이 끝나며, 수비 면에서는 12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한 선수이자,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고두고 명장면으로 기억되는 외야 호수비(일명 The Catch)로 유명하다. 주루면에서는 도루의 암흑기라 개수가 적을 뿐, 338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22시즌 동안 타율 .302, 660홈런, 3283안타, 338도루, 출루율 .384, 장타율 .557, OPS .941, 순장타율 .256, BB/K 0.96, wRC+ 154, bWAR 7.1 1903타점 - 500홈런 - 3000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메이스와 행크 애런, 에디 머레이, 모 약쟁이, 또 다른 약쟁이 뿐이며 이 중 통산 3할 타율을 기록한 선수는 오직 행크 애런과 윌리 메이스 뿐이다. 그리고 이 중에서 도루 300개 이상 기록한 선수는 윌리 메이스 뿐. 이쯤 되면 다시 한번 'Willie could do everything' 그래서 샌디 쿠팩스는 "베이브 루스는 메이스처럼 달리지도 못했고, 수비하지도 못했기 때문에 메이스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또 올스타전과 월드시리즈 이외엔 아메리칸리그와 교류가 없던 시기에 동시대 테드 윌리엄스는 올스타전에 참가한 이유를 윌리 메이스를 보기 위해 참가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니그로리그에서 처음 경력을 쌓기 시작한 후, 마침 재키 로빈슨에 의해 인종차별의 벽이 무너지자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보스턴 브레이브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그를 보고 그냥 지나쳤는데, 특히 레드삭스의 경우 입단시키기를 희망했지만, 지독한 인종차별주의자인 감독 조 크로닌의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한다. 이후, 뉴욕 양키스역시 인종차별주의자 스카우트의 허위보고로 영입에 실패했고, 브루클린 다저스도 니그로리그 출신 명 포수 로이 캄파넬라가 그를 추천했지만, 역시 거부. 결국 뉴욕 자이언츠로 가게 되었다.

그리고 자이언츠 프랜차이즈에서 전설이 되었다.

선수 시절의 메이스는 22시즌을 뛰면서 늘 꾸준했고, 늘 최고였다. 데뷔 첫 해부터 51년도에 타//.274/.356/.472, OPS .828, 조정 OPS 120, 20홈런, 68타점, 57볼넷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며 신인왕(Rookie of the Year, RoY)을 차지했다. 그러나 팔팔하던 22~23세에 군 복무를 하느라 단 34경기밖에 출전하지 못 했고, 이 점 때문에 누적 기록에서 상당한 손해를 봤다.

이제 막 신인 티를 벗은 선수가 2시즌 까먹은 것으로 왜 상당한 손해라는 소리나 나올까도 싶지만, 군 복무를 마친 54년부터 66년까지의 메이스의 압도적인 전성기를 보면 그런 소리가 왜 나오는지 알 수 있다.

 

군 복무를 마친 메이스는 54년부터 미쳐 날뛰기 시작한다. //.345/.411/.667, OPS 1.078, 조정 OPS 175, 41홈런, 110타점, 66볼넷, 57삼진(!), bWAR 10.6으로 리그를 씹어먹는 성적을 낸 것. 타율, 장타율, OPS, 조정 OPS 그리고 3루타 부문에서 리그 1위를 차지했고, 당연히 올스타에도 들어갔으며 이해 리그 MVP를 차지했다.

 

전성기인 54년도~66년도의 성적을 요약하면 13년간 연평균 타//.315/.390/.601, OPS .992, 조정 OPS 166, 40홈런, 109타점, 73볼넷, 69삼진, 21도루, bWAR 9.5. 가히 초월적인 성적이라 할 수 있다. 3할을 넘게 치는 타자가 장타율 6할에 40홈런을 치는 파워를 지녔고 볼넷이 삼진보다 많을 정도로 선구안도 좋은 데다가 도루왕을 4번이나 차지할 정도의 준족에 수비 WAR1.3을 찍을 정도로 수비를 잘 했다. 이러니 메이저리그 올 타임 넘버 원 5툴 플레이어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시즌은 65년도로, //.317/.398/.645, OPS 1.043, 조정 OPS 185, 52홈런, 112타점, 76볼넷, 71삼진, bWAR는 무려 11.2를 기록했다. 이해 출루율 1, 장타율 1(그러니 당연히 OPS1), 조정 OPS 1, 홈런 1, 루타 1(360루타)를 차지하며 생애 2번째 MVP에 선정된다.

 

아직도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외야수를 꼽을 때 꼭 들어가는 이름이며, 외야에서 믿기지 않는 호수비가 나올 때마다 해설자들은 늘 윌리 메이스를 언급한다. 수비까지 잘하다니 정말로 Willie could do everything.

 

메이스도 나이는 못 속이는지 36살을 넘기며 하향세에 접어들었다. 말년엔 정든 자이언츠를 떠나 젊은 날을 보냈던 뉴욕에 창단된 뉴욕 메츠로 돌아가서 활동했지만 나이 때문인지 큰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오히려 1973년 월드시리즈에서 평범한 플라이를 잡지 못하고 놓치는 등 안 좋은 모습[18]을 보여 미국에서는 은퇴 시기를 놓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이는 스포츠맨의 대명사로 통한다. 그가 36살부터 은퇴하는 42세까지 남긴 성적은 타//.272/.374/.458 17홈런 57타점 64볼넷 79삼진 WAR 3.9. 30~40대에 기록한 성적 치곤 나쁘지 않은 성적임에도 저런 말이 나오는 것에서 그 당시 메이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어땠는지를 짐작해볼 수 있다.

 

메이스는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선수였다. 덕분에 54년도에 첫 올스타를 나간 뒤로 은퇴할 때까지 매년 올스타전에 나갔다. 특히 가장 유명한 것은 뉴욕 할렘 가 아이들과 어울려서 스틱볼을 즐기던 장면.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가 어울리는 모습때문에 사람들은 누구나 그를 좋아했다고 한다. 그래서 별명도 Say Hey Kid.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는 희대의 호타준족이지만, 인품도 훌륭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그야말로 한 몸에 받았다.

 

<LA다저스 샌디에이고 원정3차전>

2019년9월27일 오전 4시50분 LA다저스 샌디에이고 원정3차전>

다저스(103승56패) 1-0 샌디에이고(70승89패) W 커쇼(16-5 3.05) L 루케시(10-10 4.18) S 마에다(3/0 4.07)

커쇼는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6이닝 7K 무실점(2피안타1볼넷)피칭 90구. 데뷔 시즌 이후 처음으로 3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클리블랜드가 화이트삭스에게 완패하면서 오클랜드와 탬파베이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훨신 유리해졌다.

 

추신수 선수성적 : 2타수0안타 3볼넷(0.264.369.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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