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뉴욕 양키스의 오프시즌이 메이저리그(MLB) 전체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키스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시장 전체 판도가 달라질 수 있어서다.
당장 선발 로테이션 보강을 위해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게릿 콜을 영입할 것이라는 루머가 끊이지 않는다. 실제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단장회의 기간 중 FA 시장에서 특급 선발투수를 더러 보유한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만났다.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류현진, 댈러스 카이클이 모두 보라스의 고객이다.
하지만 일부 언론들은 고개를 갸웃거린다. 양키스는 어쨌든 사치세 부담이 있으며, 이 때문에 연간 3500만 달러 이상이 들어갈 콜 영입을 주저할 수도 있다는 시각이다.
‘엘리트스포츠NY’의 칼럼니스트 조시 벤자민 또한 19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콜이나 스트라스버그 중 한 명을 영입할 수도 있지만 다른 핵심 투수를 잃지 않고는 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대형 FA 영입은 필연적으로 팀 연봉 구조 정리를 의미하며, 이 과정에서 몇몇 선수들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벤자민은 이것이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봤다.
이 때문에 벤자민은 “양키스가 FA 시장에서 투수를 영입한다면 콜이나 스트라스버그는 아닐 것이다. 양키스가 시장에서 거액을 소비하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잭 윌러나 댈러스 카이클, 혹은 류현진과 같은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내다봤다.
스포츠전문매체 ‘더 스코어’ 또한 19일 양키스가 이번 오프시즌에서 딱 1명을 영입한다면 그 대상이 류현진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올 시즌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하나였음을 거론하면서 가격과 보상 장벽, 기량을 두루 살폈을 때 가장 이상적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 스코어’는 “양키스는 선발투수가 필요하고, 류현진은 양키스에 가장 잘 어울리는 FA가 될 수 있다”면서 “류현진의 땅볼 유도율은 50.4%로 규정이닝 투수 중 전체 9위였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이 수치가 조금 더 좋지만, 그는 드래프트 보상과 더 높은 가격표를 들고 올 것”이라면서 류현진이 더 현실적인 타깃이라고 단언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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