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현진 선수 등판 일정 변경<속보>

2019 올스타게임로고(출처 : MLBPARK)

 

LA 다저스 류 현진 선수의 등판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일정상으로는 6월 22일 토요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으나,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앞서 선발투수 일정 조절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 전에도 로버츠 감독은 선발투수 일정 조절에 관련해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밝힘 바 있습니다. 내일(21일) 선발 투수로 훌리오 유리아스를 임시 선발로 내정했습니다. 선발투수들의 휴식을 보장해 주기 위함입니다. 18연전을 치르고 있는 다저스는 지난 18일 선발 마에다 투수의 손부상으로 인해 하루 더 휴식을 보장해주고 다른 선발투수들도 조금의 숨통을 틔워 주기 위함입니다.  21일 유리아스의 뒤를 이어 케일럽 퍼거슨, 로스 스트리플링이 구원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리아스가 2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 등판함에 따라 당초 등판 예정이었던 워커 뷸러가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하게 되고 22일 등판 예정이었던 류 현진 선수는 자연스럽게 23일에 등판하게 되었습니다. 현시점에서 LA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은 류 현진-마에다-커쇼-리치 힐-워커 뷸러 순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류 현진 선수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 일정 자체가 변화가 생겼습니다. 23일 등판 이후 27일 애리조나 원정경기가 아닌 28일 콜로라도 로키스 쿠어스필드 원정경기가 됩니다. 쿠어스필드 원정경기에서 통산 1승 3패 평균자책점 7.46으로 부진한 류 현진이고, 사이영상 레이스로 가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될지도 모른 경기를 맞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통산 전적은 과거 류 현진 선수가 부상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많았을 때의 성적이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28일 쿠어스 필드의 원정경기가 실제 류 현진 선수의 실력을 재평가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쿠어스 필드를 소개하자면 로키스 산맥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는 공기저항이 적어 뜬 공이 나오면 장타의 위험이 커서 투수들이 싫어하는 구장 중의 하나입니다. MLB를 대표하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슈어저, LA 다저스 커 쇼 등 빼어난 선발투수들의 통산 평균 자책점이 5점대 이상입니다. 하지만 지금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해설을 하고 계신 김선우 위원이( MLB 시절 몬트리올 엑스포스 투수- 현 워싱턴 내셔널스) MLB 선발투수로 출전해서 완봉승을 거둔 곳도 쿠어스 필드입니다. 타구의 땅볼이 많은 땅볼투수로의 실력을 발휘한다면 MLB 최고의 투수로 거듭나고 있는 류 현진 선수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을 거라 판단됩니다.  선발일정 조정됨에 따라 류 현진 선수의 올스타전 출전의 장애물이 사라졌습니다. 종전 로테이션대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등판한다면 이틀 후에 10일에 열리는 올스타전 경기에 출전은 자체가 불가능한 일정이었습니다. 2019년 전반기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으면서도 올스타 게임에 출전할 수 없는 맞이 할 수도 있었습니다. 로테이션이 조정되면서 류 현진 선수의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은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5일간의 여유도 생기고 올스타전에 나가게 되는 일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류 현진 선수의 올스타전 출전은 현지 언론들도 기정 사실화하고 있습니다. 7월 10일 MLB 선수들의 꿈에 무대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류 현진 선수를 빨리 보고 싶습니다. <속보> 2019년 6월 20일 오전 11시 LA 다저스 홈경기에서 리치 힐 선수가 등판하여 단 1이닝만 소화하고 강판되었습니다. 윈인은 왼쪽 팔뚝 부상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21일은 예고한 대로 훌리오 유리아스가 선발로 나서게 되고 22일 워커 뷸러, 23일 류 현진 선수가 등판할 예정입니다. 차후 등판 일정은 리치 힐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변동이 생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