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MLB 2019 올스타전 홈런 더비 결과

야구상식

by jungguard 2019. 7. 9. 20:27

본문

728x90

게레로 시니어와 게레로 주니어(출처: 나무위키)

 

2019년 7월 9일 MLB 올스타전 게임에 앞서 홈런 더비가 열렸습니다. 올해 홈런 더비에 출전하는 선수로는 피트 알론소(메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맷 채프먼(오클랜드),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작 피더슨(다저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조시 벨(피츠버그),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총 8명이었습니다.

2019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의 주인공은 피트 알론소(메츠)였습니다. 알론소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 결승전에서 23개를 기록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22개)를 꺾고 홈런 더비 우승자가 됐습니다. 알론소는 거액의 상금 100만 달러(약 12억 원)를 우승상금을 받게 되었는데 올해 데뷔한 알론소의 연봉은 55만 5천 달러로 연봉의 2배 가까운 상금을 품에 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홈런 더비의 주인공은 바로 준우승자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입니다. MLB 팬이라면 다소 들어봄직한 이름인데 바로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그의 아버지입니다. 게레로 주니어는 맷 채프먼(오클랜드)을 1라운드에서 만나 29개의 홈런을 치고 2라운드에 진출합니다. 2라운드에서는 류현진 선수의 팀 동료인 작 피더슨(다저스)을 상대로 홈런더비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게레로 주니어는 2라운드에서도 29개의 홈런을 담장 밖으로 보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작 피더슨도 곧바로 반격을 시작합니다. 29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들어갑니다. 게레로 주니어는 추가 1분의 연장전에서 8개의 타구를 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하지만 피더슨 역시 8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3번의 스윙으로 승부를 가리는 " 스윙 오프 " 에서 첫 번째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 1개 피더슨도 1개를 기록. 두 번째 게레로 주니어는 3번의 스윙에서 홈런 2개를 쳤고 피더슨이 홈런 1개를 기록하며 승부가 결정 났습니다. 게레로 주니어가 2라운드에서 기록한 총 40개의 홈런은 단일 라운드 기록입니다. 결승에서는 홈런 22개. 결승 상대인 피트 알론소는 제한시간이 끝나기도 전에 23개의 홈런을 때려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오늘 홈런 더비에서 우승은 피트 알론소가 차지했지만, 오늘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무려 91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였습니다. 아버지인 블라디미르 게레로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입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318 449 홈런 1496타점을 기록했습니다. 2004년 애 네하임 에인절스 시절 MVP를 받았고 9번의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습니다. 2007년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게레로 주니어가 만 19세가 된 지난해 마이너리그를 평정했고 하루빨리 메이저리그 무대로 올리라는 토론토 팬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졌습니다. 게레로 주니어는 마침내 올해 4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리그 사무국 차원의 스타 마케팅이 본격화되었습니다. 현재 성적은 타율 0.249,8 홈런, 25타점(61경기 출전)으로 기대보다는 떨어지지만 만 20세의 나이를 감안하면 앞으로 눈부신 활약이 예상됩니다.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메이저리그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주자로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킨 홈런더비였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