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지난 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크리스 플렉센(27·시애틀 매리너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7승(3패) 고지를 밟았다.
플렉센은 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해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97에서 3.80으로 떨어졌다.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그는 4회초 네이트 로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단 한 명에게도 1루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로에게 안타를 내준 뒤에도 후속 타자 두 명을 모두 맞혀 잡으며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5회도 삼자 범퇴로 막았다.
플렉센은 6회에 안타 3개를 허용하며 1실점하고 공을 넘겼다.
플렉센은 올 시즌 각 부문에서 두각을 보인다. 그는 아메리칸리그 최다승 공동 7위, 평균자책점 18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최저 볼넷 비율이 눈부시다. 9이닝당 볼넷은 1.79개로 아메리칸리그 해당 부문에서 6위를 기록 중이다.
플렉센은 해당 지표에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2.02개)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만약 플렉센이 올 시즌 3승을 더 추가하면 KBO리그 출신 선수 중 세 번째로 MLB 1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첫 번째는 류현진, 두 번째는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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