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수 10승 도전2

류현진 선수 선전하는 모습(출처: 다음)

 

한국시간 2019년 06월 11일 오전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AL 리그 서부지구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경기가 있었습니다.  류 현진 투수 개인적으로는 10승에 도전하는 경기이며 승리시 MLB 전체 승률 1위 올라설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6이닝 1 실점. 승리는 무산. 평균자책점(이하: ERA)은 1.35에서 1.36으로 조금 올라갔습니다.  6회까지 1 실점으로 잘 버텨냈으나, 뒤에 올라는 불펜투수들이 동점, 역전을 허용하는 바람에 NO DECISION(설명: 선발투수의 승패가 정해지지 않은 경기). NL 서부지역에 속해 있는 LA 다저스팀은 어제까지 44승 22패로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2위 팀과의 격차도 10개임 정도 나고 있습니다. NL 전체 승률도 1위. MLB 전체에서도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이런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유는 MLB 전체 2위인 강력한 선발진에 있습니다. 부동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마에다 켄타, 리치 힐, 워커 뷸러 5명의 선발진이 평균자책점 2점대를 유지하며 강력한 선발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막강한 공격력.  4번 타자 코디 벨린저.  류현진 선수 도우미로 잘 알려진 벨린저는 홈런 20개, 타율 1위 장타율 2위,  DRS (DEFENSIVE RUN SAVED) 수비 실점 방지 1위로 항상 류현진 선수 선발 시 특급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꾸준한 저스틴 터너. 클럽하우스 리더 이기도 한 선수.  1번 작 피더슨 2번 맥스 먼시. 코리 시거, 알렉스 버두고, 크리스 테일러, 키케 에르난데스 등 각자 멀티 플레이어(설명: 여러 가지 수비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선수)로 훌륭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류현진 선수의 공을 잘 리드해 주고 있는 맏형 러셀 마틴. 메이저리그 경력 14년 차. 그 외에도 좋은 백업 선수(설명: 주전을 제외한 대체 가능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완벽한 팀에게도 약점이 있으니 바로 불펜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무적 전사 아킬레스가 발꿈치라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던 것처럼 LA 다저스의 아킬레스건은 불펜입니다.  평균자책점 4.49 NL 11위, 블론세이브(설명: 선발투수가 5회 이상 끝내고 리드하고 있을 때 뒤에 나오는 불펜들에 의해서 동점 상황이 만들어질 때) 10개로 NL 9위. 어제 류현진 선수와 같이 불펜투수가 올라와서 바로 동점을 내주는 상황이 블론세이브입니다. LA 다저스는 켈리 젠슨이라는 9회를 책임질 수 있는 특급 마무리 투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나오는 셋업맨들이 부실한 거죠.  셋업맨으로 조 켈리라는 선수를 작년에 많은 돈을 주고 보스턴 레드삭스(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에서 트레이드해 왔지만 올해는 완전히 망하는 분위기입니다. 현재까지는. 어제도 안타는 맞지 않았지만 볼넷, 폭투, 수비 실책 등으로 2 실점하더니 경기가 끝나 버렸습니다. LA 다저스 프리드먼 사장은 지금 다저스의 불펜은 다른 팀과 비교해서 훌륭한 조합이지만 지속적으로 같은 지표를 나타낼 시에는 여름 외부 트레이드를 통해 특급 불펜 투수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소견을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