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의 ‘다저스 패싱’이 계속되는 가운데 LA 다저스가 이번에는 클리블랜드의 프란시스코 린도어 트레이드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성공 가능성이 뚜렷하지는 않다.
디 어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17일 ‘코리 클루버도 놓친 다저스가 이번에는 린도어 영입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106승을 거둔 다저스는 여전히 좋은 전력을 갖추고 있지만 1988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서는 전력 강화가 필요하다. 선발진에서 류현진이 빠진 가운데 선발 로테이션의 조정도 필요하다.
이번 겨울 다저스의 전력 강화 시도는 모조리 실패하고 있다.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앤서니 렌돈 영입에 모두 실패한데 이어 집중했던 매디슨 범가너와의 계약도 애리조나에 밀렸다.
클리블랜드가 트레이드 시장에 내 놓은 에이스 코리 클루버도 텍사스로 이적했다. 다저스는 계속해서 ‘닭 쫓던 개’ 역할만 하고 있는 중이다.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조금씩 모자란다. 게릿 콜 영입전 때는 뉴욕 양키스 보다 더 좋은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8년 3억달러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고, 렌돈은 에인절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다저스 팀 분위기가 너무 헐리우드 스타일이어서 나와 우리 가족에게 맞지 않는다”고 사실상 저격했다.
범가너는 당초 5년 1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보다 사뭇 적은 금액인 5년 8500만달러에 애리조나와 계약했다.
게도 구럭도 다 놓친 다저스는 이제 스토브리그 거물급 트레이드 대상 중 한 명인 린도어 영입에 나선다. 린도어는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유격수다. 데뷔 때 신인왕 투표 2위에 올랐고, 최근 4시즌 동안 매년 MVP 투표에서 표를 받았다. 2017년에는 MVP 5위, 2018년에는 6위를 차지했다.
다저스의 영입 노력이 또다시 ‘패싱’ 당할지도 모른다. 로젠탈에 따르면 린도어 영입을 노리는 구단이 다저스 한 팀이 아니다. 샌디에이고 역시 린도어 영입에 관심이 있다. 유망주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포지션이 겹치지만, 린도어를 영입할 경우 타티스 주니어를 중견수로 옮길 수 있다.
다저스가 린도어 트레이드 카드로 유망주 가빈 럭스를 아낀다는 점도 변수다. 짐 보우든은 “만약 럭스가 트레이드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절대 린도어를 데려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발진 강화에 실패하고 있는 다저스는 린도어 영입 외에도 류현진과의 재계약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 역시 토론토의 움직임과 겹친다. 토론토는 여전히 류현진과의 계약에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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