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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MLB] 김광현 3.2이닝 1실점, 류현진 6이닝 1실점(08.18)

야구상식

by jungguard 2020. 8. 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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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김광현

 

 

김광현과 류현진이 동시에 선발로 등판하는 날. 먼저 나온 김광현은 3.2이닝 1실점, 나중에 나온 류현진은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4회 이안 햅에게 홈런을 내줬다. 햅은 김광현에게 메이저리그 첫 탈삼진과 첫 피홈런을 동시에 안겨줬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선발 등판한 더블헤더 1차전을 승리했다. 김광현은 평균자책점을 3.86으로 떨어뜨렸다. 류현진은 시즌 2승과 동시에 평균자책점도 낮췄다. 첫 두 경기 평균자책점 8.00에서 최근 3경기 17이닝 2실점(ERA 1.06)으로 평균자책점을 3.46까지 내렸다. 참고로 볼티모어는 어제 슈어저에게 5실점을 안긴 팀이다. 오늘은 다른 KBO리그 출신들도 힘을 냈다. 에릭 테임즈는 시즌 1호 홈런, 브룩스 시즌 3번째 홀드(1.1이닝 무실점).

 

코리안리거 맏형 추신수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타티스 주니어는 만루홈런 포함 7타점을 쓸어담았다. 타티스의 만루홈런은 메이저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시즌 11호 홈런이었다. 이로 인해 가장 먼저 시즌 10호 홈런에 도달한 트라웃은 금방 2위로 내려갔다. 두 형제가 처음 만난 다저스와 시애틀전은 카일 시거와 코리 시거가 모두 홈런을 때려냈다. 양키스는 보스턴을 8연패에 빠뜨리고 보스턴전 10연승에 성공했다. 2000년생 루이스 가르시아가 홈런을 친 워싱턴은 9회말 마무리 허드슨이 대형사고를 쳤다. 이 경기에서 홈런을 친 후안 소토는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는 탬파베이 브랜든 라우가 뽑혔다.

 

오늘의 코리안리거

 

김광현 3.2이닝 1K 1실점(33) 57

 

류현진 6.0이닝 3K 1실점(40) 86

 

추신수 4타수0안타 1삼진(.226 .319 .403)

 

세인트루이스(54) 3-1 컵스(137) DH1

 

W: 가예고스(1-0 0.00) L: 헨드릭스(3-2 3.31) S: 밀러(2/0 2.45)

 

오래 기다렸던 김광현의 선발 데뷔전. 한국 투수가 선발로 나온 것은 김광현이 9번째로, 앞선 8명의 데뷔전 평균자책점은 도합 7.15였다. 첫 타자 브라이언트를 유격수 팝플로 처리한 김광현은 볼넷 2루타로 득점권에 주자 두 명을 뒀다. 그러자 콘트레라스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이안 햅을 상대. 결과는 대성공이었다(삼진 땅볼). 1회 큰 위기를 넘긴 김광현은 2회를 3자범퇴로 끝냈다. 7타자가 범타로 물러난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파울러의 홈런으로 김광현에게 득점지원을 안겨줬다(1-0). 김광현은 브라이언트(안타)와 리조(볼넷)를 내보내면서 다시 위기에 봉착. 이번에는 바에스를 병살타, 콘트레라스를 1루수 라이너로 돌려세웠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김광현은 4회 선두타자 이안 햅에게 홈런을 허용. 그러나 이후 두 타자를 땅볼로 잡아내고 오늘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3.2이닝 1K 1실점(3안타 3볼넷) 후 교체. 경기 전 김광현의 투구 수에 대해 말을 아꼈던 실트 감독은 57구에서 김광현을 내렸다. 김광현은 평균자책점 9.00이 오늘 등판을 통해 3.86으로 낮아졌다.

 

한국 투수 선발 첫 등판

 

박찬호(95/10/2) : 3.0이닝 1실점 vs SD

 

조진호(98/7/05) : 6.0이닝 1실점 vs CHW

 

김병현(00/9/27) : 2.1이닝 4실점 vs COL

 

김선우(01/9/30) : 4.1이닝 6실점 vs DET

 

봉중근(02/4/24) : 6.0이닝 5실점 vs ARI

 

서재응(03/4/07) : 4.2이닝 3실점 vs MON

 

류제국(06/5/29) : 1.1이닝 6실점 vs ATL

 

류현진(13/4/03) : 6.1이닝 3실점 vs SF

 

김광현(20/8/18) : 3.2이닝 1실점 vs CHC

 

*개막전 마무리 후 약 3주 만의 등판. 오래 쉬고 나왔지만, 그때보다 부담은 덜어낸 것처럼 보였다. 1회 포심 평균 구속은 90.7마일(최고 91.6마일). 1회에는 포심과 슬라이더로 타자들을 상대한 뒤 2회부터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체인지업이 주무기인 류현진이 바깥쪽 승부에 치중한다면,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김광현은 몸쪽 승부에 초점을 맞췄다. 포심 구속이 정상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포심을 던지는 것을 두려워하진 않았다(인터벌도 굉장히 짧았다). 구위보다는 제구가 인상깊었다. 4회 햅에게 내준 홈런을 제외하면 실투가 거의 없었다. 볼넷 3개를 내주긴 했지만, 제구가 무너진 것은 아니었다(3회 볼넷을 내준 리조의 7구 슬라이더는 주심 재량에 따라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을 수도 있었다). 57구 중 포심과 슬라이더 비중이 약 80%. 레퍼토리를 다양하게 가져가기 위해 체인지업 7, 커브 5개를 던졌다. 첫 선발 등판인만큼 투구 수는 많지 않았지만, 다음 등판은 더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선발 등판

 

7/25 : 7.0이닝 2실점 - 플래허티

 

7/26 : 6.0이닝 1실점 - 웨인라이트

 

7/27 : 4.1이닝 4실점 - 허드슨

 

7/29 : 3.2이닝 6실점 - 마르티네스

 

7/30 : 3.2이닝 3실점 - 폰세델리온

 

8/16 : 5.0이닝 1실점 - 웨인라이트 [DH1]

 

8/16 : 3.0이닝 1실점 - 우드포드 [DH2]

 

8/17 : 4.0이닝 1실점 - 허드슨

 

8/18 : 3.2이닝 1실점 - 김광현 [DH1]

 

김광현 이닝별 구종 분포

 

1회 포심(9) 슬라(7)

 

2회 포심(4) 슬라(5) 커브(3) 체인(1)

 

3회 포심(7) 슬라(6) 커브(1) 체인(2)

 

4회 포심(5) 슬라(2) 커브(1) 체인(4)

 

*포심 25 / 슬라 20 / 커브 5 / 체인 7

 

*1-1 승부가 갈린 것은 더블헤더 마지막 정규 이닝인 7. 세인트루이스는 무사 만루에서 딜란 카슨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3루주자 골드슈미트 아웃). 그러나 다음타자 브래드 밀러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오늘 안타성 타구를 두 개나 막은 중견수 알모라가 열심히 쫓아갔지만, 타구는 글러브를 살짝 스쳐갔다. 승계주자 두 명이 들어온 헨드릭스는 6.1이닝 5K 3실점(3안타 1볼넷) 패전(96). 세인트루이스는 앤드류 밀러가 7회말 3타자를 가볍게 제압했다. 밀러에 앞서 나온 갠트(1.1이닝 3K 퍼펙트)와 가예고스(1이닝 2K 퍼펙트)도 완벽했다. 4연패 수렁에 빠진 컵스는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하는 중. 김광현에게 볼넷 2개를 고른 리조는 홈 30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242 .419 .485). 김광현에게 한 방을 날린 햅은 시즌 4호 홈런(.311 .432 .607). 바람을 타고 날아간 타구는 기대타율이 .090에 불과했다.

 

역대 홈 최고 출루 경기

 

82 - 조지 시슬러(1920-21)

 

76 - 테드 윌리엄스(1949-50)

 

73 - 테드 윌리엄스(1941-42)

 

69 - 지미 팍스(1932-33)

 

 

토론토(811) 7-2 볼티모어(1210)

 

W: 류현진(2-1 3.46) L: (1-2 3.76)

 

류현진은 11사 후 산탄데르의 출루를 두 개의 땅볼로 지웠다. 류현진이 2회를 깔끔하게 막자 타선이 3회 보답을 했다. 12,3루에서 비지오의 적시타 후 그리칙이 스리런홈런을 날렸다(4-0). 1회와 2회 각각 투구 수가 6개였던 콥은 3회 피안타가 6개였다. 타선이 넉 점을 얹어준 류현진은 이닝이 거듭될수록 안정을 찾았다. 4회 산탄데르의 2루타 후 세베리노에게 적시타를 맞았지만, 발라이카를 병살타로 잡아 더 실점하지 않았다. 발라이카는 류현진에게 홈런을 친 적이 있는 타자였다. 6회 선두타자를 내보낸 류현진은 삼진 병살타로 별탈없이 이닝을 끝냈다. 병살타로 막은 타자는 오늘 류현진을 가장 괴롭힌 산탄데르였다. 류현진이 볼티모어를 약한 팀으로 만들어준 덕분에 토론토는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7회 그리칙이 한 점을 더 뽑는 적시타를 때려냈고, 9회초 비지오가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볼티모어는 9회말 한 점을 만회한 것이 전부였다. 류현진은 지난 등판에서 잃었던 시즌 2승에 성공. 본래 모습을 되찾은 세 경기에서 피안타율이 0.127(55타수7안타)(WHIP 0.71). 비지오는 5타수3안타 1홈런(6) 3타점(.234 .330 .494) 그리칙이 2안타 1홈런(3) 4타점으로 류현진의 승리를 도왔다(.327 .393 .509). 볼티모어는 콥이 6.2이닝 4K 5실점(8안타 1볼넷) 패전(88). 공수의 핵심 이글레시아스가 사두근 부상으로 빠진 것이 커보였다.

 

류현진 최근 3경기 등판

 

5이닝 8K 0실점 (13) 84

 

6이닝 7K 1실점 (22) 92

 

6이닝 3K 1실점 (40) 86

 

경기 전 좌완 상대 wRC+ ()

 

152 - 볼티모어

 

150 - 디트로이트

 

146 - 필라델피아

 

132 - 워싱턴

 

131 - 화이트삭스

 

129 - 피츠버그

 

볼티모어 좌완 상대 ops

 

1.455 - 루이스

 

1.423 - 알베르토

 

1.242 - 세베리노

 

1.203 - 발라이카

 

0.885 - 누녜스

 

0.833 - 벨라스케스

 

올해 볼티모어 상대한 주요 선발투수

 

6.2이닝 3실점 vs

 

3.0이닝 3실점 vs 스넬

 

4.1이닝 5실점 vs 스트라스버그

 

5.2이닝 3실점 vs 윌러

 

5.0이닝 5실점 vs 코빈

 

7.0이닝 5실점 vs 슈어저

 

6.0이닝 1실점 vs 류현진

 

*류현진은 통산 두 번째 볼티모어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4번째 등판에서 6이닝 5실점 한 바 있다. 당시 첫 동부 원정에 비로 등판이 밀리면서 쉽지 않았다. 이제는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 된 류현진은 7년 전과 다른 6이닝 3K 1실점(4안타) 피칭(86). 탈삼진은 다소 줄었지만, 올 시즌 첫 무사사구 경기를 해냈다. 볼넷을 줄이겠다는 말을 지킨 것. 1회 산탄데르와 10구 승부를 펼치면서 투구 수가 다소 많았는데, 나머지 이닝 동안 투구 수 관리를 잘해줬다. 실제로 류현진의 바깥쪽 공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 산탄데르는 오늘 류현진에게 유일한 장타(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토론토 이적 후 가장 포심이 돋보였던 오늘은 몸쪽 승부도 주저하지 않았다. 3회 알베르토를 삼진 처리한 몸쪽 포심은 그 누가 타석에 있어도 치기 힘든 공이었다(알베르토는 소문난 좌완 킬러다). 오늘 땅볼 아웃이 11개였던 류현진은 병살타도 두 차례 유도하면서 숙면을 부르는 편안한 피칭을 보여줬다.

 

오늘 레퍼토리 분포

 

포심 - 22

 

체인 - 22

 

커터 - 18

 

싱커 - 18

 

커브 - 6

 

*포심 평균 90.3마일, 최고 91.8마일

 

다음 과제는 '1회 투구 수 줄이기'

 

7/25 - 10vs TB

 

7/31 - 25vs WSH

 

8/06 - 21vs ATL

 

8/12 - 20vs MIA

 

8/18 - 20vs BAL

 

류현진 평균 타구속도 허용 변화

 

7/25 - 87.3마일

 

7/31 - 92.6마일

 

8/06 - 82.6마일

 

8/12 - 86.7마일

 

8/18 - 79.8마일

 

샌디에이고(1212) 14-4 텍사스(1011)

 

W: 데이비스(3-2 3.25) L: 라일스(1-2 7.52)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침묵(.226 .319 .403). 볼넷도 골라내지 못하면서 4경기 연속 출루도 중단됐다. 추신수가 조용한 하루를 보낸 가운데 타티스가 타노스처럼 경기를 지배했다. 7회 스리런홈런을 친 타티스는 8회 만루홈런까지 작렬(.305 .383 .726). 샌디에이고 역사상 가장 빨리 11홈런을 때려낸 선수로 올라섰다. 21세 이하 선수가 팀의 첫 24경기 만에 홈런 11개를 친 것도 처음이다(1929년 멜 오트 25경기 10홈런). 타점이 공식기록으로 인정된 1920년 이후 7타점 이상 올린 타자 중 타티스보다 어린 선수는 3명밖에 없다. 통산 첫 만루홈런을 친 타티스는 아버지의 통산 만루홈런 기록에 이제 7개를 남겨뒀다(아버지는 통산 첫 만루홈런과 두 번째 만루홈런을 박찬호에게 때려냈다). 타티스가 공격을 주도한 샌디에이고는 프로파가 5타수2안타 2타점(.200 .309 .300) 그리샴이 4타수2안타 1타점 1볼넷을 골랐다(.241 .376 .458). 선발 잭 데이비스는 5이닝 6K 3실점(3안타 2볼넷) 승리(85) 라일스는 4이닝 7실점 6자책(7안타 1볼넷)으로 패전투수가 됐다(70).

 

샌디에이고 2홈런 7타점 경기

 

3홈런 8타점 - 네이트 콜버트(72/8/2)

 

2홈런 7타점 - 데이브 킹맨(77/8/6)

 

2홈런 7타점 - 존 크룩(87/8/5)

 

2홈런 7타점 - 잭 클락(89/9/5)

 

2홈런 8타점 - 켄 캐미니티(95/9/20)

 

2홈런 7타점 - 필 네빈(01/9/28)

 

2홈런 7타점 - 헌터 렌프로(16/9/28)

 

2홈런 7타점 - 타티스 주니어(20/8/19)

 

최연소 7타점 타자

 

1923 - 트래비스 잭슨(19275)

 

1948 - 그래니 해머(2182)

 

1961 - 론 산토 (21123)

 

2020 - 타티스 주니어 (21228)

 

메이저리그 홈런 순위

 

11 - 타티스

 

10 - 트라웃

 

9 - 베츠

 

9 - 저지

 

8 - 크루스

 

8 - 리얼뮤토

 

8 - 올슨

 

8 - 카스티야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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