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김광현이 두 경기 연속 6이닝 무자책 경기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점이 있었고 1-1 상황에서 교체돼 승리는 얻지 못했다. 이로써 최근 두 경기에서 12이닝 무자책을 기록한 김광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69에서 1.08로 낮췄다. 김광현은 데뷔 첫 선발 세 경기에서 모두 1실점 이하-3피안타 이하 경기를 만들어낸 최초의 세인트루이스 투수가 됐다(1901년 이후).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피츠버그에게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내줬다. 다저스와 신시내티도 샌프란시스코와 밀워키를 상대로 더블헤더 전승. 소니 그레이는 5승, 커쇼는 시즌 4승에 성공했다. 마차도는 오늘만 세 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한편 어제 세 경기에 이어 오늘은 텍사스-오클랜드, 워싱턴-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미네소타, 애리조나-콜로라도, 토론토-보스턴, 애리조나-콜로라도, 메츠-마이애미 7경기가 위스콘신주 총격 사건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취소됐다.
오늘의 코리안리거
김광현 6이닝 0자책 (3안타 1볼넷 3삼진)
피츠버그(8승19패) 4-3 세인트루이스(11승10패) [DH1]
W: 스트래튼(2-0 4.20) L: 갠트(0-2 1.93) S: 로드리게스(2)
데뷔전 상대였던 피츠버그를 다시 만난 김광현은 지난 경기 6이닝 무실점에 이어 오늘은 6이닝 1실점 무자책. 올해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가 달성한 6이닝 이상 무자책 두 경기를 모두 김광현이 해냈다. 또한 컵스전 3안타 2장타(2루타 홈런) 신시내티전 3안타 1장타(2루타)였지만 오늘은 장타를 내주지 않았다. 김광현은 3루수 밀러의 실책으로 무사 2루에서 시작한 4회 2사 후 6번타자 스탈링스에게 적시타(커브)를 맞아 한 점을 내줬다. 그러나 다시 선두타자 실책(2루수 콜튼 웡)에 이은 안타 허용(뉴먼 초구 슬라이더)으로 무사 1,2루에 몰린 6회에는 조시 벨을 병살타로 처리하고 실점을 막아냈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몰리나의 시즌 첫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실트 감독은 투구수가 80개밖에 되지 않은 김광현을 7회 마운드에 올리지 않았다. 피츠버그 선발 채드 쿨 역시 6이닝 1K 1실점(4안타 4볼넷)으로 호투하면서 승부치기에 돌입. 존 갠트의 난조를 틈타 8회초 석 점을 득점한 피츠버그는 8회말을 2실점으로 막고 승리했다.
김광현 선발 세 경기
3.2이닝 1실점 (3안타 3볼넷 1삼진) 57구
6.0이닝 0실점 (3안타 0볼넷 3삼진) 83구
6.0이닝 0자책 (3안타 1볼넷 3삼진) 80구
4피치 투수 김광현(선발 세 경기)
포심(44%) 슬라(35%) 체인(12%) 커브(9%)
포심(46%) 슬라(31%) 커브(13%) 체인(10%)
포심(41%) 슬라(33%) 커브(15%) 체인(11%)
피츠버그(9승19패) 2-0 세인트루이스(11승11패) [DH2]
W: 폰스(1-1 2.00) L: 오비에도(0-1 3.60) S: 털리(1)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노히터 포함 2패를 당했던 피츠버그는 더블헤더를 모두 승리. 7일 선발 데뷔전에서 3이닝 2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던 코디 폰스(26)가 5.2이닝 2K 무실점(5안타 2볼넷)의 깜짝 활약을 한 피츠버그는 1사 후 볼넷-안타-폭투로 얻은 1사 2,3루에서 에릭 곤살레스와 애덤 프레이저의 연속 적시타로 두 점을 얻어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1회 무사 1루와 2회 무사 1,2루에서 연속 병살타가 나왔고(디용 & 칼슨) 5회 칼슨의 선두타자 2루타와 6회 2사 후 나온 브래드 밀러의 3루타도 살리지 못하는 등 득점권에서 7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폰스는 2015년 밀워키가 2라운드에서 뽑은 선수로, 피츠버그는 지난해 7월 조던 라일스(현 텍사스)를 밀워키로 보내면서 받아온 바 있다. 더블헤더 두 경기에서 모두 마스크를 쓴 몰리나는 1차전에서 3타수1홈런, 2차전에서 3타수1안타를 기록했다(.302 .327 .377).
다저스(23승9패) 7-0 샌프란시스코(15승17패) [DH1]
W: 커쇼(4-1 1.80) L: 웹(2-3 4.35)
지난 9일에 있었던 통산 50번째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처음으로 세 개의 홈런(슬레이터2 야스트렘스키)을 맞고 4.1이닝 7피안타 4실점에 그쳤던 커쇼는 복수에 성공. 포심 구속이 91.2마일에 그친 커쇼는 헛스윙도 5번밖에 없었지만 맞혀잡기를 통해 6이닝 4K 무실점(4안타) 승리를 따냈다. 로버츠 감독은 투구수가 86개인 커쇼에게 7이닝 완봉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4회초 1사 1,3루에서 피더슨과 반스(2타점 2루타)의 연속 적시타 그리고 시거의 적시타로 4득점 5-0을 만든 다저스는 7회초 폴락이 투런홈런(6호)을 날려 두 점을 더 보탰다. 샌디에이고 선발 로건 웹은 3.2이닝 5실점(4안타 2볼넷) 패전. 경기에서 나온 유일한 홈런을 때려낸 폴락이 3타수2안타(홈런) 1볼넷 2타점(.276 .327 .531)을 기록한 반면 샌프란시스코 조이 바트는 커쇼에게 당한 두 번의 3구 삼진을 포함해 3타석 3삼진에 그쳤다(.200 .304 .350). 통산 999안타로 경기를 시작했던 베츠는 3타수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294 .364 .630).
커쇼 NL 서부 상대 통산 성적
51경기 24승13패 1.79 - 샌프란시스코전
42경기 23승08패 3.28 - 콜로라도전
39경기 21승06패 1.98 - 샌디에이고전
34경기 17승10패 2.77 - 애리조나전
40경기 21승05패 2.21 - 인터리그
다저스(24승9패) 2-0 샌프란시스코 [DH2]
W: 곤살레스(2-0 1.23) L: 가즈먼(1-2 4.54) S: 잰슨(8)
1차전에서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던 베츠는 2차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침묵(.287 .356 .615). 그러나 불펜데이를 한 다저스는 2회 피더슨의 솔로홈런(5호)과 4회 윌 스미스의 2루타로 얻은 두 점을 끝까지 지켜냈다. 7명의 다저스 불펜투수들은 7이닝 8K 무실점(2안타 3볼넷)을 합작. 마무리로 나선 켄리 잰슨은 선두타자 브랜든 벨트에게 번트 안타를 맞고 볼넷도 하나를 내줬지만,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커터 슬라이더 포심)으로 잡아내고 샌프란시스코에게 하루 두 번의 완봉패를 안겼다. 샌프란시스코가 더블헤더에서 모두 완봉패를 당한 것은 1943년 7월26일 시카고 컵스전(리글리필드) 이후 처음이다. 선발 가즈먼이 4.2이닝 6K 2실점(3안타 2볼넷)에 그친 샌프란시스코는 단타 두 개에 그쳤고 3타수2안타를 기록한 벨트(.315 .390 .589)를 제외한 나머지 타자들이 20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감했다. 몸맞는공 다저스 통산 기록(78개)을 가지고 있는 터너는 다저스 선수로는 85년 만에 처음으로 더블헤더 두 경기에서 모두 공에 맞았다. 오늘 두 팀의 더블헤더는 도합 4시간47분이 걸렸다.
현역선수 최소 경기 1000안타
786경기 - 호세 알투베
806경기 - 앨버트 푸홀스
815경기 - 라이언 브론
824경기 - 무키 베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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