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류현진이 양키스전 부진(5이닝 5실점)을 털어냈다. 류현진은 통산 8경기 4승1패 1.20으로 강했던 메츠를 만나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1회 먼저 실점했지만, 타선이 2회 경기를 뒤집으면서 승리 요건이 마련됐다. 경기 중반 눈야구를 발휘한 토론토는 류현진에게 시즌 4승을 안겨줬다.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19에서 3.00으로 낮췄다. 토론토와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양키스는 5연승 행진. 두 팀이 동시에 추격 중인 탬파베이는 보스턴에게 덜미를 잡혔다. 캐시 감독은 어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최지만이 2주에서 3주는 결장한다고 밝혔다. 최지만이 사실상 시즌 아웃된 반면 김광현은 내일 밀워키와의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돌아온다. 상대 선발은 린드블럼이 유력하다.
시카고 컵스 알렉 밀스는 올 시즌 두 번째 노히터를 달성했다. 컵스의 노히터는 2016년 제이크 아리에타 이후 4년 만이다. 올 시즌 첫 번째 노히터는 화이트삭스의 루카스 지올리토로, 한 시즌에 시카고 두 팀에서 노히터가 나온 것은 최초다. 어제 홈런을 아깝게 놓친 앨버트 푸홀스는 통산 660호 홈런으로 역대 5위 윌리 메이스와 타이를 이뤘다. 푸홀스와 같은 1980년생 넬슨 크루스는 시즌 16호 홈런으로 홈런 공동 선두에 나섰다. 맥스 슈어저는 6실점 난조. 식스토 산체스는 친정 팀을 상대로 7이닝 1실점 완투승을 장식했다. 캔자스시티는 깜짝 6연승.
오늘의 코리안리거
류현진 6이닝 7K 1실점(8안 0볼) 92구
메츠(21승26패) 3-7 토론토(26승20패)
W: 류현진(4-1 3.00) L: 피터슨(4-2 4.17)
류현진은 팀 타율 1위 메츠 타선(0.277)을 상대로 1회부터 3피안타. 1안타는 2사 1,2루에서 맞은 도미닉 스미스의 적시타였다. 은근슬쩍 홈을 노린 프레이저가 3루 귀루에 실패하면서 위기가 확대되지 않았다. 류현진은 2회에도 2피안타. 선두타자 알론소의 내야안타는 병살타로 지웠고, 니모의 2사 후 2루타도 실점과 무관했다. 토론토는 2회말 구리엘 주니어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1-2). 구리엘은 1회 호수비에 이어 2회 홈런으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3회에도 피안타 하나가 있었던 류현진은 4회 피안타 두 개로 1사 1,2루에 몰렸다. 다행히 후속 두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 선구안이 뛰어난 니모를 상대로 볼카운트 3-0에서 삼진을 잡아냈다(니모는 마지막 공을 볼로 보고 1루로 달려갔다). 5회와 6회를 연속 3자범퇴 처리한 류현진은 6이닝 7K 1실점(8안타 무사사구) 후 교체(92구). 토론토가 6회말 대거 5점을 추가하면서 더 나올 이유도 없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3.19에서 3.00으로 낮췄다.
*4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맞는 등 쉽지 않았던 등판. 그러나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충격을 최소화했다. 양키스전 88.7마일에 그쳤던 포심 평균구속은 조금 끌어올렸다(89.1마일). 4회 니모를 삼진 처리한 투심은 91.5마일이 찍혔다. 올 시즌 5회 피안타율이 0.361로 가장 높았는데(ERA 7.88) 오늘은 5회 탈삼진 두 개를 보태 3자범퇴 이닝을 선보였다. 오늘 메츠는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노리는 모습. 피안타 8개 중 4개가 체인지업 안타로, 4회까지 체인지업 헛스윙이 하나도 없었다. 참고로 류현진의 한 경기 최다 체인지업 피안타는 세 차례 기록한 적이 있는 5개다. 한편 류현진이 6이닝 피칭 후 내려간 토론토는 78경기 연속 선발 7이닝 등판이 없다. 토론토의 마지막 7이닝 선발은 작년 8월23일 와거스팩이다(7이닝 무실점). 당시 상대 팀은 류현진의 친정팀 다저스로, 선발은 마에다(6이닝 2실점)였다.
류현진 피칭 내용 (헛스윙)
포심 - 37구 (5회)
커터 - 18구 (4회)
커브 - 14구 (2회)
체인 - 14구 (2회)
투심 - 9구 (1회)
류현진 피안타율/BABIP 변화
2017 : 0.260 / 0.299
2018 : 0.221 / 0.281
2019 : 0.230 / 0.278
2020 : 0.237 / 0.305
류현진 리그별 상대 성적
5경기 3승1패 2.63 (27.1이닝 8자책) vs NL
5경기 1승0패 3.38 (26.2이닝 10자책) vs AL
*토론토는 6회 첫 3타자 연속 볼넷으로 얻은 무사 만루 기회를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 무사 만루에서 나온 비야는 긴급 투입된 휴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토론토는 에스피날의 2루타와 상대 실책, 잰슨의 적시타를 묶어 7-1 리드를 잡았다. 7회부터 올라온 해치가 8회 3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강판. A J 콜이 승계주자 한 명을 더 불러들였지만,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최근 경기 매듭을 짓고 있는 돌리스도 9회 볼넷으로 내보낸 주자 두 명을 루상에 남겨뒀다. 메츠와의 3연전을 2승1패로 마친 토론토는 수요일부터 양키스 원정에 나선다. 토론토가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이유는 양키스와의 맞대결이 7경기나 남아있기 때문이다. 구리엘이 3타수1홈런(7호) 2타점 1볼넷(.285 .339 .481) 뜬금없는 기습 번트가 있긴 했지만, 비야도 마침내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248 .316 .312). 메츠는 피터슨이 5이닝 2K 2실점(3안타 2볼넷) 패전(81구). 6회부터 올라온 브락이 볼넷 3개로 패배 원인을 제공했다. 타선은 토론토보다 5안타 더 많은 12안타를 때려냈다.
올 시즌 불펜 승리기여도 (팀)
3.2 - 오클랜드
3.1 - 토론토
2.8 - 다저스
2.7 - 미네소타
2.6 - 애틀랜타
2.6 - 탬파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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