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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꺾은 애틀랜타, 휴스턴도 제압…26년 만에 우승 감격 [WS6]

야구상식

by jungguard 2021. 11. 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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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

LA 다저스를 꺾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마저 누르고 26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애틀랜타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6차전에서 휴스턴을 7-0으로 이겼다. 3회 선제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쿠바 출신 호르헤 솔레어가 WS MVP를 차지했다. 이번 시리즈 6경기에서 20타수 6안타 타율 3할 3홈런 6타점을 기록한 솔레어는 홈런 3방 모두 결승포로 장식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우승 후보 다저스를 4승2패로 제압한 애틀랜타는 월드시리즈에서도 휴스턴을 4승2패로 꺾었다. 지난 1995년 이후 26년 만에 WS 우승을 차지한 애틀랜타는 1966년 연고지 이전 전 1914년, 1957년 포함 구단 역대 4번째 WS 우승이다. 창단 150주년을 WS 우승으로 기념했다.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은 만 66세에 첫 WS 우승 감독으로 우뚝 섰다. 

반면 휴스턴은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WS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만 72세의 노장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24번째 시즌에도 생애 첫 WS 우승이 좌절됐다. 지난 2002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이후 19년 만에 또 한 번 준우승에 만족했다. 

6차전의 주인공은 애틀랜타 선발투수 맥스 프리드.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휴스턴 타선을 제압했다. 1회 1루 베이스 커버 과정에서 상대 타자 마이클 브랜틀리의 왼발에 오른 발목을 밟혔지만 흔들림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프리드의 투혼에 애틀랜타 타선도 응답했다. 3회 2사 1,2루 찬스에서 호르헤 솔레어가 휴스턴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의 8구째 커터를 공략, 좌측 담장 밖으로 크게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솔레어의 이번 시리즈 3호 홈런. 

[사진] 3회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애틀랜타 호르레 솔레어(오른쪽)가 프레디 프리먼 등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회에도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1사 2루에서 댄스비 스완슨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계속된 5회 공격에서 솔레어의 볼넷과 프레디 프리먼의 좌측 1타점 2루타로 1점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7회에는 프리먼이 2사 후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프리먼이 4타수 2안타 2타점, 솔레어가 3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애틀랜타의 WS 우승을 견인했다. 

애틀랜타는 선발 프리드가 내려간 뒤 구원 타일러 마첵이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로 휴스턴 추격 의지를 꺾었다. 9회 올라온 마무리 윌 스미스가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막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휴스턴은 3일 휴식을 갖고 올라온 선발 가르시아가 2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리며 조기 강판됐다. 롯데 자이언츠 출신 브룩스 레일리 등 구원투수 7명을 투입했지만 한 번 넘어간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waw@osen.co.kr

[사진] 휴스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애틀랜타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이 우승 트로피를 들며 환호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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