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MLB 디비전 시리즈(10.11)- 휴스턴 ALCS 진출

AL1 디비전 시리즈

탬파베이(2승 3패) 1-6 휴스턴(3승 2패) W 콜(2-0 0.57) L 글라스 나우(0-2 7.71)

기적은 없었다. 휴스턴이 5차전에서 탬파베이를 누르고 챔피언십시리즈 막차를 탔다.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은 2차전 7.2이닝 15K 무실점에 이어 오늘도 8이닝 10K 1 실점의 무시무시한 피칭을 선보였다. 콜은 5월 23일 패전 이후 포스트시즌 포함 2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다.(18승 1.66) 최선을 다한 탬파베이는 콜에게 가로막혀 더 높이 날지 못했다. 콜이 1회 초를 2K 무실점으로 넘긴 반면 글라스 나우는 첫 4 타자 연속 안타를 얻어맞았다. 알투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휴스턴은 브레그먼의 2타점 2루타와 구리엘의 적시타를 묶어 넉 점을 만들었다. 0-4. 휴스턴은 정규시즌 1회 2 득점 이상시 26승 무패였다. 탬파베이는 2회 초 빠르게 한 점을 만회했다. 이번 시리즈 첫 선발 출장한 소가드가 콜의 초구를 받아쳐 벼락같은 홈런을 때려냈다. 1-4. 홈런 타구를 보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콜은 삼진 두 개를 보태 후속 세 타자를 돌려세웠다. 탬파베이 케시 감독은 글라스 나우를 2.2이닝 3K 4 실점(5피 안타)만에 내리고(40구) 스넬을 올리는 승부수를 던졌다. 탬파베이는 스넬이 내려간 뒤 투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로에 이어 야브로, 앤더슨, 카스티요, 포세 등 나올 수 있는 투수들이 모두 동원됐다. 어떻게든 석 점차를 지켜 콜이 내려가면 역전을 노리겠다는 계획. 그런데 콜이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콜은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탬파베이의 계획을 어긋나게 했다. 소가드에게 홈런을 맞은 이후 22 타자 중 20 타자를 범타 처리. 콜이 든든하게 버틴 휴스턴은 8회 말 브랜틀리와 알투베의 백투백 홈런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1-6. 역대 9번째 디비전 시리즈 리버스 스윕을 노린 탬파베이는 콜이라는 거대한 벽에 무릎을 꿇었다. 휴스턴은 3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 3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는 2016~2018년 다저스가 있었다. 아메리칸리그 팀은 2011~2013년 디트로이트 이후 처음. 휴스턴은 창단 후 7번째 챔피언십시리즈. 2004년까지 줄곧 고배를 마셨다가 2005년 세인트루이스를 4승 2패로 꺾고 첫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013년 NL 중부에서 AL 서부로 이동한 휴스턴은 2017년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후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보스턴에게 패했다. 1승 4패. 먼저 올라가서 기다리고 있는 양키스를 상대로는 이번 정규시즌 4승 3패 우위. 두 차례 만난 포스트시즌 시리즈도 모두 승리한 바 있다.

휴스턴 VS 양키스 PS 맞대결

2015 WC 휴스턴 1-0 양키스

2017 CS  휴스턴 4-3 양키스

2019 CS  휴스턴 - 양키스 결과는?

 

10월 12일 토요일 NLCS

워싱턴(산체스) -세인트루이스(마이콜라스)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