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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LB 디비전 시리즈(10.09)

야구상식

by jungguard 2019. 10. 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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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사이영상 후보 벌랜더를 괴롭힌 최지만

 

AL1 디비전 시리즈

휴스턴(2승 2패) 1-4 탬파베이(2승 2패) W 야브로(1-0 0.00) L 벌랜더(1-1 3.38) S 스넬(1/0 2.25)

탬파베이는 처음으로 오프너(설명: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가 1회부터 시작하는 변칙 투구) 등판을 예고. 지난해 오프너로 투수 운영의 새 지평을 열었던 탬파베이는 올 시즌 오프너 기용 시 25승 18패였다. (43경기 ERA 3.39). 첫 주자 카스티요는 1회 초 선두타자 스프링어를 안타로 내보냈다. 하지만 잘 맞은 타구는 아니었고 수비 시프트로 내준 안타였다. 카스티요는 다음 세 타자를 구위로 압도했다. 사실상  사흘 휴식 후 등판은 처음인 벌랜더는 1회 말 첫 타자 메도스를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다음 타자 팸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다. 0-1. 기선을 제압한 탬파베이는 최지만이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출루. 안타(가르시아)와 뜬 공(라우)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다노와 웬들(2루타)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냈다. 0-3. 벌랜더는 더 실점하지 않았지만, 1회 3 실점은 예상하지 못했던 시나리오였다. 벌랜더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한 이닝 석점을 내준 건 개인 타이기록(2012년 월드시리즈 1차전 3회). 탬파베이는 올 시즌 1회 석 점 이상 거둔 5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2회 초 2사 1루에서 카스티요를 내렸다. 좌타자 레딕 앞에서 좌완 야브로가 등판, 레딕의 날카로운 타구는 1루수 최지만에게  붙잡혔다. 벌랜더는 2회 말 실점 없이 넘어갔다. 하지만 2사 후 또 주자 두 명을 내보냈다. 팸 안타, 최지만 볼넷. 1회 32구를 던진 벌랜더는 2회 20개의 공을 더 던졌다. 벌랜더는 3회 말 역시 점수는 뺏기지 않았지만, 선두타자 라우를 2루타로 내보내는 등 위기가 있었다. 휴스턴은 4회 초 1사 1루에서 알바레스가 2루타를 날렸다. 1루 주자가 알투베였기 때문에 홈까지 돌렸는데, 키어마이어와 아다메스의  완벽한 중계 플레이가 나왔다. 포수 다노의 태그도 매끄럽게 이루어지면서 알투베의 홈 쇄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실점을 막은 탬파베이는 4회 말 아다메스의 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0-4. 그리고 2사 후 볼넷과 안타를 얻어 벌랜더를 내리는 데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5회 2사 만루에서 메도스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1사 1,2루 기회도 라우와 다노가 살지지 못했다. 벌랜더가 내려간 뒤 추가점 생산에 애를 먹었지만, 마운드가 휴스턴 타선을 상대로 넉 점 이상 뺏기지 않았다. 두 번째 투수 야브로(2이닝 무실점)에 이어 닉 앤더슨이 2.1이닝 2K 무실점(1피 안타). 탬파베이는 포세가 8회 2사 후 치리노스에게 솔로홈런 한방을 허용했다. 1-4. 파간도 9회 1사 1,3루에 몰렸지만, 스넬이 남은 아웃카운트 2개를 무사히 채웠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2017년 양키스 이후 2년 만에 디비전 시리즈 2패 후 3연승에 도전한다. 휴스턴은 그레인키가 오고 나서 선발 빅 3가 연달아 나온 경기를 모두 패한 적이 없다. 당겨 쓰기가 실패한 가운데 정상 휴식 후 나오는 콜이 위력을 발휘해야 한다. 탬파베이는 2차전 빚을 갚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 디비전 시리즈 리버스 스윕

1981 다저스, 1995 시애틀, 1999 보스턴, 2001 양키스, 2003 보스턴, 2012 샌프란시스코, 2015 토론토, 2017 양키스

* 3일 휴식 등판의 성공 사례는 분명 있었다. 하지만 선발투수 전체 성적이 30승 44패 4.58(120경기)에 그친 것은 실패가 더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흘 전 100구를 던진 벌랜더는 초반부터 평소 같지 않았다. 패스트볼 커맨드가 흔들렸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은 탬파베이 타자들이 노리고 들어갔다. 2회부터 패스트볼 비중을 높였지만 여전히 다른 구종들이 오락가락했다. 1차전 타구 속도 100마일짜리 타구가 하나도 없었는데, 오늘은 6개가 나왔고 6개 모두 안타가 됐다. 3.2이닝 5K 4 실점(7피 안타 3 볼넷) 패전. 84구. 벌랜더는 3일 휴식 등판의 실패 사례로 남았다.

 

10월 10일 목요일 디비전 시리즈 중계

세인트루이스(플래허티) - 애틀랜타(폴티네비치) 6시

워싱턴(스트라스버그) - 다저스(뷸러)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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