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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LB AL 팀별 성적(01.09)- 전문가 칼럼

야구상식

by jungguard 2020. 1. 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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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

 

휴스턴 애스트로스(107550.660, 리그 1)

 

최고 타자 : 알렉스 브레그먼 (fwar 8.5 bwar 8.4)

 

최고 투수 : 저스틴 벌랜더 (fwar 6.4 bwar 7.8)

 

객관적인 전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늘 빼어난 성적을 거두는 건 아니다. 그러나 휴스턴은 이 변수마저도 통하지 않았다. 비록 월드시리즈에서 워싱턴에게 패했지만(34) 정규시즌 3년 연속 100승을 거두면서 갈수록 완전체가 되어가고 있다. 만약 브레그먼(.296 .423 .592)MVP를 받았다면 역사상 최초로 MVP/사이영상/신인왕을 휩쓴 팀이 될 수도 있었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잭 그레인키를 데려오는 결단(사진)을 내리면서 '탑독' 답지 않게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부단장의 막말 사태를 포함해 사인 훔치기까지 적발되면서 휴스턴을 향한 응원은 비난으로 바뀌었다. 스포츠의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측면에서 휴스턴의 이미지는 회복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뉴욕 양키스 (103590.636, 리그 2)

 

최고 타자 : D J 르메이휴 (fwar 5.4 bwar 6.0)

 

최고 투수 : 제임스 팩스턴 (fwar 3.5 bwar 2.2)

 

올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양키스 선수는 무려 30. 2016년 다저스(28)를 뛰어넘는 메이저리그 신기록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랑곳하지 않고 100승을 넘겨 양키스의 위엄을 과시했다. 306홈런은 미네소타에 하나 부족했다. 전력이 정상적으로 가동됐다면 미네소타를 넘어섰을 것이다. 18경기 3홈런에 그친 스탠튼이 혈압을 높였다면, 144경기 38홈런의 토레스(.278 .337 .535)145경기 26홈런의 르메이휴(.327 .375 .518)는 혈색을 좋게 했다. 쿠어스필드 시절보다 더 무서운 공격력을 뽐낸 르메이휴는 올해 양키스 일등공신이다. 부상이 끊이지 않았던 마운드에서는 사바시아가 작별 인사를 했다(584.95). 한때 유력한 300승 후보였던 사바시아는 통산 2511613.74로 유니폼을 벗었다.

 

미네소타 (101610.623, 리그 3)

 

최고 타자 : 맥스 케플러 (fwar 4.4 bwar 4.0)

 

최고 투수 : 호세 베리오스 (fwar 4.4 bwar 3.3)

 

홈런의 시대에 가장 잘 부합한 팀이었다. 단일 시즌 최초로 300홈런을 넘겼으며(307홈런) 타자 8명이 20홈런을 때려내는 신기원도 열었다. 사람들은 쉬지 않고 홈런을 생산하는 미네소타를 '붐바 스쿼드'라고 불렀다. 계획한대로 홈런 야구가 이루어진 미네소타는 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승리를 쓸어담았다(1965102). 신임 감독 볼델리의 지도력이 없었다면 따낼 수 없는 승리였다. 선발진은 베리오스(1483.68)와 오도리지(1573.51)가 지탱. 불안했던 불펜도 타일러 로저스(30세이브 2.61)가 마무리를 맡아주면서 치명타는 피했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포스트시즌에서 양키스 공포증을 이겨내지 못했다. 최근 포스트시즌 16연패는 13패를 안긴 양키스 때문이었다. 하향 평준화된 지구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키워야 할지에 대한 과제를 남겼다.

 

오클랜드 (97650.599, 리그 4)

 

최고 타자 : 마커스 시미언 (fwar 7.6 bwar 8.1)

 

최고 투수 : 리암 헨드릭스 (fwar 3.8 bwar 3.5)

 

'맷 브라더스' 채프먼과 올슨은 사이좋게 36홈런 91타점. 그런데 올해 오클랜드를 가장 빛낸 선수는 시미언이었다(.285 .369 .522 33홈런). 공수에서 일취월장한 시미언은 1990년 리키 헨더슨의 오클랜드 1번타자 최다홈런 기록을 가져왔다(시미언의 아버지가 헨더슨의 열혈한 팬이다). 강속구를 손에 넣은 리암 헨드릭스는 트라이넨&트리비노 듀오 때문에 생긴 고민을 단숨에 해결. 파이어스의 노히터보다 중요한 건 마운드의 미래, 러사르도(6경기 1.50)와 퍽(10경기 3.18)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다. 작년과 똑같은 정규시즌 성적, 그리고 똑같은 포스트시즌 결과. 탬파베이에게 와일드카드 경기를 패한 오클랜드는 2012년부터 포스트시즌 1라운드 탈락 저주가 계속되고 있다(5).

 

탬파베이 (96660.593, 리그 5)

 

최고 타자 : 오스틴 메도스 (fwar 4.0 bwar 3.8)

 

최고 투수 : 찰리 모튼 (fwar 6.1 bwar 5.1)

 

지갑 두께와 성적이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걸 올해도 증명(개막전 연봉 6898). 돈은 막 쓰는 것보다 잘 써야한다는 것을 찰리 모튼(23000)으로 보여줬다. 휴스턴을 떠나서도 성적이 유지될지 궁금했던 모튼은 보란듯이 가장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1663.05). 오스틴 메도스, 토미 팸, 얀디 디아스, 타일러 글래스나우, 최지만 등은 탬파베이의 안목이 드러나는 트레이드 작품. 현지에서는 "탬파베이가 원하는 선수들은 신중하게 다시 볼 필요가 있다"고 주의했다. 승부처에서 발휘하는 집중력은 메이저리그 어느 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았다. 올 시즌 끝내기 승리 10경기 중 8경기가 8월 이후. 6년 만에 치른 포스트시즌이 디비전시리즈에서 막혔지만(23) 아무도 탬파베이를 패배자로 여기지 않았다.

 

클리블랜드 (93690.574, 리그 6)

 

최고 타자 : 프란시스코 린도어 (fwar 4.4 bwar 4.7)

 

최고 투수 : 셰인 비버 (fwar 5.6 bwar 5.0)

 

작년보다 2승을 더 추가했지만, 4년 만에 중부지구 왕좌에서 물러났다. 잠깐의 외도를 마치고 돌아온 카를로스 산타나는 개인 최고 시즌을 보냈다(.281 .397 .515 34홈런). <팬그래프> 승리기여도 4.4는 린도어와 같은 공동 1. 홈구장에서 열린 홈런 더비도 출전한 산타나는 후배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린도어가 건재했던 반면(.284 .335 .518 32홈런) 호세 라미레스는 오락가락했다(.255 .327 .479 23홈런). 2017-18년 연속 MVP 최종 후보에 올랐던 라미레스는 팀이 치고 올라갈 시기에 부상으로 빠졌다. 마운드는 세대 교체가 진행. 코리 클루버가 전력을 이탈하자(235.80) 젊은 투수들이 기회를 받았다. 셰인 비버가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로 성장했다(1583.28). 비버는 홈 팬들 앞에서 올스타전 MVP(사진)로 뽑힌 역대 세 번째 영광을 안았다(1997년 샌디 알로마 주니어, 1999년 페드로 마르티네스). 클레빈저(1342.71) 플리색(863.81) 서발레(342.34) 등이 나오자 말썽꾸러기 바우어도 트레이드했다. 한편 백혈병을 극복하고 돌아온 카라스코는 올해의 재기상을 받았다.

 

보스턴 (84780.519, 리그 7)

 

최고 타자 : 잰더 보가츠 (fwar 6.8 bwar 5.2)

 

최고 투수 :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fwar 3.7 bwar 6.0)

 

완벽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처음부터 어긋났다. 개막 첫 11경기를 원정에서 치렀던 보스턴은 38패 후 홈 개막전도 패배했다. 시애틀과의 개막전을 3이닝 7실점으로 망친 세일이 토론토와 맞붙은 홈 개막전도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크렉 킴브럴과 조 켈리를 모두 내보낸 보스턴은 마무리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결과적으로 잘못된 생각이었다. 보스턴은 세이브 상황에서 평균자책점이 3.07에서 4.47로 나빠졌다. 블론세이브 28회도 전체 4번째로 많았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분투했지만(1963.81) 세일과 프라이스가 생기를 잃은 마운드는 반등하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보가츠(.309 .384 .555 33홈런)와 데버스(.311 .361 .555 32홈런)가 주축으로 거듭났다. 데버스는 1939년 테드 윌리엄스의 22세 이하 팀 최다장타 기록을 갈아치웠다(데버스 90장타, 윌리엄스 86장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한 시즌. 결국 보스턴은 시즌 후반 돔브로스키에게 맡겼던 전권을 뺏었다.

 

텍사스 (78840.481, 리그 8)

 

최고 타자 : 조이 갈로 (fwar 3.3 bwar 3.0)

 

최고 투수 : 랜스 린 (fwar 6.8 bwar 7.6)

 

투자 대비 만족도가 높았던 팀. 33000만 달러에 계약한 랜스 린이 긁지 않은 복권이었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4.6마일까지 오른 린은 탈삼진은 늘고 볼넷은 줄어드는 반가운 현상이 일어났다(K/9 9.2510.63, BB/9 4.372.55). 9이닝당 피홈런도 0.91개였던 린은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FIP)3.13으로 평균자책점(3.67)보다 더 낮았고, FIP를 반영하는 <팬그래프> 승리기여도에 최적합한 투수가 됐다. [인사이드MLB]는 올 시즌 린의 승리기여도에 기반한 연봉은 5400만 달러라고 전했는데, 텍사스는 실제 연봉이 950만 달러였던 마이너도 약 3400만 달러치 활약을 펼쳤다(마이너 fwar 4.2 bwar 7.8). 그러나 원투펀치를 제외하면 마운드는 빈약했다. 정확성이 떨어진 타선도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헛스윙 삼진을 헌납했다(1223). 추신수는 한 시즌 개인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24). 내년 연봉이 올해와 같은 2100만 달러인 추신수는 201312월에 맺은 713000만 달러 계약의 종착역에 도달한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72890.447, 리그 9)

 

최고 타자 : 요안 몬카다 (fwar 5.7 bwar 4.6)

 

최고 투수 : 루카스 지올리토 (fwar 5.1 bwar 5.6)

 

성적 대비 만족도가 높았던 팀. 5할 승률은 여전히 넘지 못했지만, 기대주들이 폭발하면서 기쁨을 안겨줬다. 나란히 24세 시즌을 보낸 지올리토와 몬카다는 투타 기둥으로 올라섰다. 2013년 드래프트 전체 17순위 팀 앤더슨은 리그 타격왕이 되는 놀라운 활약(.335 .357 .508). 2016-18년 통산 타율이 0.258였던 앤더슨은 올해 이후 0.276가 됐다. 한결같은 호세 아브레유(.284 .330 .503 33홈런)와 신예 일로이 히메네스(.267 .315 .513 31홈런)는 타선을 한층 위협적으로 만들어줬다. 작년보다 10승을 더 올린 화이트삭스는 린 한 단장이 "리빌딩의 첫 단계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에 힘을 실어줄 선수들을 대거 영입. 올해는 자신감을 회복한 시즌으로 기억될 것이다.

 

LA 에인절스 (72900.444, 리그 10)

 

최고 타자 : MVP (fwar 8.6 bwar 8.3)

 

최고 투수 : 한셀 로블레스 (fwar 1.8 bwar 2.6)

 

또 한 번 그 분의 전성기를 허비.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좌절, 4년 연속 5할 승률에 실패했다. 에인절스가 이보다 더 오래 5할 승률 아래를 맴돈 것은 1970년대가 마지막이다(1971-77). 못해도 MVP를 수상하는 선수는 걱정이 사치다. 다만 2013-16년 평균 158경기 출장이 최근 3년간 129경기로 줄었다. 선발 난조로 인해 지키는 경기보다 쫓아가는 경기가 더 많았다. 선발 평균자책점 5.64는 올 시즌 리그 최하위이자, 에인절스 역대 최악의 기록. 루키 그리핀 캐닝의 피칭이 그나마 고무적이었다(564.58 90.1이닝). 지난 7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타일러 스캑스(사진)는 토사물에 의한 질식사로 밝혀졌는데, 펜타닐과 옥시코돈 같은 마약성 진통제가 검출돼 충격을 안겨줬다. 유가족은 배후에 구단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시애틀 (68940.420, 리그 11)

최고 타자 : 톰 머피 (fwar 3.2 bwar 2.6)

최고 투수 : 마르코 곤살레스 (fwar 3.7 bwar 3.2)

 

시즌 첫 15경기 132패를 할 때만 해도 디포토 단장은 다 계획이 있는 줄 알았다. 착각이었다. 5721패를 기점으로 9월까지 5달 연속 월간 5할 승률 실패. 단일 시즌 최다 선수(67) 최다 투수(42) 기용에서 시애틀이 얼마나 일관적이지 않았는지 알 수 있다. 시애틀은 713일 에인절스전, 84일 휴스턴전에서 노히터 희생양이 됐다. 1901년 이후 한 시즌 두 차례 노히터를 당한 것은 시애틀이 14번째. 하마터면 시애틀은 926일 잭 그레인키에게 91사까지 안타를 치지 못하면서 씻을 수 없는 수모를 겪을 뻔 했다. 다음날 927일 팀 역대 최고의 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시애틀에서 마지막 등판을 치렀다. 결의에 찬 표정으로 올라온 에르난데스는 눈물을 흘리고 마운드를 내려갔다(사진). 시애틀의 2010년대가 정리되는 순간이었다.

 

토론토 (67950.414, 리그 12)

 

최고 타자 : 케반 비지오 (fwar 2.4 bwar 2.8)

 

최고 투수 : 마커스 스트로먼 (fwar 3.0 bwar 3.2)

 

427일 최고 유망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등장. 데뷔전 분위기는 마치 왕의 대관식 같았다. 게레로가 못한 건 아니었다. 그렇다고 잘한 것도 아니었다(123경기 .272 .339 .433). 게레로만 바라본 시즌이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다. 비지오(.234 .364 .429)와 비셰트(.311 .358 .571)가 자리 잡으면서 혈통 트리오가 본격적으로 출범한 것이 올 시즌 가장 큰 성과다. 막무가내 1선발 스트로먼은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 토론토는 이번 겨울 또 다른 1선발을 FA 시장에서 찾았다.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점점 더 성장해야 하는 단계. 우리도 이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생겼다.

 

캔자스시티 (591030.364, 리그 13)

 

최고 타자 : 호르헤 솔레어 (fwar 3.6 bwar 3.7)

 

최고 투수 : 브래드 켈러 (fwar 2.2 bwar 2.6)

 

가뜩이나 없는 살림에 살바도르 페레스마저 토미존 수술로 아웃. 2014-15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누린 팀이 4년만에 2018-19년 연속 100패 팀으로 바뀌었다. 든든한 포수를 잃은 마운드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팀 평균자책점 5.26은 전체 27. 선발보다 불펜이 심각했는데, "2의 웨이드 데이비스"라던 이안 케네디는 그 정도는 아니었다(30세이브 3.41). 타선은 솔레어와 위트 메리필드가 자존심을 지켜줬다. 트레이드 소문이 나돌았던 메리필드는 1980년 조지 브렛이 세운 팀 연속 안타 기록을 한 경기 더 늘렸다(31경기). 솔레어는 캔자스시티 역사상 최초의 40홈런 타자로 등극(48홈런). 팀에 첫 홈런 타이틀도 가져다줬다. 2010년대 캔자스시티를 이끌면서 팀 최다승 감독이 된 네드 요스트(65)는 은퇴. 희로애락이 담겨있었던 한 시대가 끝이 났다.

볼티모어 (541080.333, 리그 14)

 

최고 타자 : 조너선 비야 (fwar 4.0 bwar 4.0)

 

최고 투수 : 존 민스 (fwar 3.0 bwar 4.5)

 

크리스 데이비스의 54타수 연속 무안타로 출발한 볼티모어는 공교롭게도 54승으로 시즌을 마감. 리그 최하위를 면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2년 연속 100패는 1953-54년 이후 처음. 8월 하이드 감독과 데이비스의 덕아웃 충돌이 올 시즌 볼티모어의 축소판이다. 휴스턴 프런트 출신 마이크 엘리아스 단장은 시그 메달, 크리스 홀트 같은 휴스턴 소속 인력을 빼오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현재 볼티모어는 3년 연속 100패를 당했던 2011-13년 휴스턴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다. 히트포더사이클과 24홈런 40도루를 해낸 비야는 논텐더 후 트레이드(마이애미). 깜짝 활약으로 신인왕 2위에 오른 민스가 등장하자 딜란 번디를 미련없이 포기했다.

 

디트로이트 (471140.292, 리그 15)

 

최고 타자 : 니코 구드럼 (fwar 1.9 bwar 1.6)

 

최고 투수 : 매튜 보이드 (fwar 3.3 bwar 3.5)

 

리빌딩 팀치곤 나름 전력 보강을 했다. 조디 머서, 조시 해리슨, 타이슨 로스, 맷 무어 등을 영입. 하지만 제대로 나온 선수조차 없었다. 2017년 올스타 출신 해리슨의 추락은 당황스러울 정도다(36경기 .175 .218 .263). 아직 계약이 4년이나 남은 미겔 카브레라는 푸홀스의 길을 걷기로 결심. 실제로 푸홀스의 36세 시즌 OPS와 상당히 비슷해졌다(미기 0.744, 푸홀스 0.780). 한 시즌 팀 야수 승리기여도가 마이너스로 내려간 것은 2004년 애리조나 이후 15년만(애리조나 -0.4, 디트로이트 -2.6). 보이드의 트레이드 시기도 놓치면서 개막전보다 물음표가 더 많아졌다.

 

기사제공 이창섭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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