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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 PS 진출팀 10→14개로 확대 검토(02.19)

야구상식

by jungguard 2020. 2. 1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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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만드레프 MLB 커미셔너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포스트시즌 제도를 대대적으로 손질하는 개혁안을 내놓았다.

 

미국 뉴욕 포스트211(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2년부터 리그 당 포스트시즌 진출 구단을 다섯 팀에서 일곱 팀(지구우승 3+와일드카드 4)으로 늘리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트시즌 진출 구단을 총 10개에서 14개로 늘리는 셈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각 리그 지구우승팀 가운데 가장 승률이 높은 팀은 디비전시리즈로 직행하게 된다. 홈 개최권을 가져가는 나머지 지구우승 2개 팀과 와일드카드 1위 팀은 2~4위 팀을 상대로 각각 32승제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치른다.

 

대전 방식도 상당히 독특하다. 우선 승률 2위로 지구우승을 차지한 구단이 와일드카드 2~4위 구단 가운데 하나를 직접 상대 팀으로 지목한다. 이후 남은 지구우승팀, 와일드카드 1위 팀 순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겨룰 파트너를 고르게 된다.

 

MLB 사무국은 이 모든 과정을 TV로 생중계해 팬들의 흥미를 한껏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이러한 방식이 구단들의 치열한 전략 싸움을 야기해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포스트시즌 제도 변경은 노사 합의 사항이다. 따라서 이 개혁안이 도입되는 건 빨라도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맺은 현행 CBA가 만료된 이후인 2022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뉴욕 포스트는 이 개혁안이 실행돼 플레이오프 진출 기회가 늘어나면 탱킹(Tanking, 드래프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 일부러 지는 전략)이 줄어드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짚었다.

 

정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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