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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영어: Colorado Rockies)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 야구팀입니다.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서부 지구 소속이며 1993년에 창단되었다.
마이애미 말린스와 함께 메이저 리그의 확장정책으로 생긴 콜로라도 로키스는 말린스가 두 번의 우승을 경험하는 동안 단 한 번의 와일드카드 진출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말린스가 유망주 모으기-그들이 전부 성장할 때쯤에 우승-대방출 패턴을 거치는 동안 로키스는 나름대로 꾸준히 전력을 모아 왔고, 2007년 치열한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에서 시즌 마지막 날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진흙탕 싸움을 견뎌내었습니다.
결국 162게임을 다 마무리 한 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승률이 같아져 버린 로키스는 단판승제의 플레이오프 게임에서 2007년 사이영 수상자 제이크 피비와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한 마무리 트레버 호프먼을 물리치고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르게 된다. (당시 지구 우승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플레이오프에서 승승장구하며 월드시리즈까지 처음으로 올라갔으나, 결국 그해의 최종 우승 팀은 보스턴 레드삭스에게로 돌아갔고, 로키스는 다음 해를 기약해야 했습니다.
휴미더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볼에 어떤 변화를 주는 장치가 아니고, 메이저 리그 규정에 맞도록 제작된 상태 그대로 유지 보관하는 기능을 갖춘 시설을 말합니다.
쿠어스 필드가 위치한 덴버는 해수면보다 정확히 1마일(약 1600m)이 높은데(덴버시의 별명은 Mile-High City), 이런 지리적 조건으로 말미암아 공기가 더 가볍고 건조하다고 하며, 이것은 타자들의 기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다만 이 말은 반대로 말하자면, 투수들에게는 기록 저하를 유발하는데, 이것은 콜로라도 로키스 팀에게 항상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으며,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로키스 구단에서 설치한 것이 이 휴미더이다.
휴미더는, 로키스 구단에 따르면, 습도와 온도를 조절하여 공이 항상 제작된 당시와 동일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인데, 한때는 다른 구단들이 로키스 구단의 이런 볼 보관에 대해서 비난해 왔으나, 이제는 휴미더의 역할보다는 투수들의 역량 향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이다.
오히려 다른 구단에서도 휴미더를 설치하자는 의견이 불고 있는데, 이 같은 의견의 배경에는 단순한 투수력 향상이라는 측면보다는 오히려 공의 상태를 유지하는 측면에서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주요 선수로는 우발도 히메네즈, 트로이 툴로위츠키, 휴스턴 스트리트, 크리스 이아네타, 토드 헬턴, 제이슨 지암비, 카를로스 곤살레스, 놀란 아레나도, 래리 워커 등이 있고 KBO 리그에서 뛴 적이 있는 도미니카 공화국 에스밀 로저스, 윌린 로사리오 등이 있습니다. 영구 결번은 #17 토드 헬턴 ,#42 재키 로빈슨(전 구단 공통).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로키스 시절 등번호, 포지션, 로키스에서 소속이던 시즌) 김병현 - 49번 투수, 2005년, 김선우 - 51번 투수 2006년, 오승환 - 18번, 투수, 2018년~현재)등이 있습니다. 현 감독은 버드 블랙, 단장은 제프 브리이저입니다.
쿠어스 필드는 타자에게 엄청나게 유리한 야구장이다. 단지 로키스 타자들이 쿠어스 필드를 홈으로 쓰면서 올린 클래식 기반 성적을 객관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논쟁이 있을 뿐, 쿠어스 필드가 투수에게는 지옥 같은 구장이라는 것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
구장이 투수에게 유리한지, 타자에게 유리한지의 유불리 정도를 따지는 기록을 파크 팩터라 한다. 야구 통계 사이트인 팬그래프의 경우 100을 평균으로 숫자가 작아질수록 투수에게, 숫자가 커질수록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으로 평가하는데, 2018년 기준, 타자에게 2번째로 유리한 구장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의 파크 팩터 지수가 108인데, 쿠어스 필드는 116에 달한다.
문제의 원인은 덴버의 해발 고도다. 해발 1,610미터의 고지대에 위치한 탓에 공기가 건조하고 밀도가 낮다. 그리고 모든 면에서 투수에게 애로사항을 꽃피게 한다. 홈런이나 안타 등 '타격의 결과물' 이야기는 빼놓고 순수한 '투구' 단계에서의 이야기만 하면, 우선 밀도가 낮은 공기 때문에 공이 마찰에 에너지를 적게 빼앗겨 투수의 구속이 좀 더 나온다. 문제는 마찰력이 적어지면 회전에 의한 공기역학적 움직임 역시 작아진다는 것. 한 마디로 30cm 떨어지던 커브가 25cm 밖에 안 떨어지고 30cm 왼쪽으로 휘던 슬라이더가 25cm밖에 안 휘는 식으로 변화구의 위력이 저하된다.
덕분에 쿠어스 필드에서 가장 먹통이 되는 공은 패스트볼이다. 언뜻 생각하면 그나마 구속이 빨라지니 유리할 것 같지만, 사실 패스트볼은 회전이 많이 걸리는 축에 속하는 구종이다. 포심 패스트볼에 가해지는 역회전은 최대한 중력에 저항하게 만들어 인간의 뇌가 인식한 공의 예측 궤도를 벗어나게 해 주는 강력한 무기다. 하지만 쿠어스 필드에서는 그게 약해지다 보니 패스트볼의 움직임이 평소보다 밋밋해지고 더 가라앉는다. 그러면서 구속은 또 올라가기 때문에 패스트볼 제구가 아주 먹통이 되어 버린다. 원래 빠른 공은 느린 공보다 홈플레이트까지 가는 동안 덜 가라앉게 된다. 그런데 공기역학적으로는 공을 띄우던 힘이 약해져서 공이 가라앉게 되고, 제구의 영점이 엉망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패스트볼은 대부분의 투수들, 특히 선발투수들에게 있어서는 투구의 뼈대를 이루는 구종이다. 그나마 제구가 쉬운 공으로 상대에게 얻어맞을 확률이 높다는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투수가 볼 카운트와 게임 전반을 조정해가기 위한 핵심 열쇠인데, 그게 먹통이 된다는 건 투구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쿠어스 필드는 변화구 투수보다 오히려 강속구 투수들이 더 애를 먹는 구장이다. 일례로 클레이튼 커쇼는 2013년 패스트볼이 매우 강력해 많이 구사하던 해에는 쿠어스 필드에서 고생을 했지만 슬라이더의 위력이 최고조로 올라온 2014년에는 오히려 쿠어스 필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작용에 의해 투수들의 메커니즘은 제각각의 문제를 일으킨다. 패스트볼의 회전수가 높은 공을 던지던 투수라면 공이 좀처럼 존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가라앉을 수도 있으며, 회전수가 특출 나지 않던 투수라면 공의 속력이 빨라져 덜 가라앉고 높게 들어갈 수가 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여기까지는 '투구' 상황에서만 생기는 문제였다면, 투구의 결과물인 '타구'에 있어서 더 심각한 문제들이 꽃피어 난다. 공기 저항이 적으니 타구가 다른 구장에 비해 더 멀리 날아간다. 다른 구장이면 외야 플라이가 될만한 공이, 쿠어스 필드에선 담장 밖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로키스도 지역의 사정을 미리 알고서 지을 때부터 외야를 넓게 지었다. 크기만 보면 잠실구장보다도 크다. 그런데 오히려 외야수가 커버해야 할 범위가 넓어져서 안타가 늘어버렸다. 쿠어스 필드는 홈런도 매년 1~3위를 차지한다. 결국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 등 모든 타격 결과물이 리그 평균 이상이다. 로키스 소속 선수의 사이 영 상이 역대 단 1명도 없었던 게 아니다.
거기에 고산병처럼 호흡이 힘들어져 피로감이 급증하는 것 역시 선수들을 괴롭힌다. 지역의 다른 스포츠팀인 덴버 너기츠나 콜로라도 애벌랜치조차도 실내 구장을 씀에도 상대팀이 원정을 부담스러워할 정도인데 미식축구 덴버 브롱코스의 경기에서 중계진들이 연신 '고도가 높다(high altitude)'고 얘기할 정도다. 심지어 더그아웃에는 빠른 피로 해소를 위한 산소 호흡기가 마련되어 있다. 쿠어스 필드에서 경기를 하는 선수들은 한 목소리로 급격한 피로 상승을 불평한다. 게다가 선발 투수는 한 경기 80개 이상의 투구를 하는 고된 직업인데 피로 해소에 있어 필수인 호흡이 잘 안 되는 곳에서 공을 오래 뿌리는 게 쉬울 리 없다. 공은 잘 안 휘지, 맞으면 쭉쭉 뻗지, 게다가 숨도 쉬기 힘들지.. 괜히 투수들의 무덤이 아니다. 1루수였던 토드 헬튼을 제외하면, 로키스에서 오래 뛴 거의 모든 선수들이 투타를 불문하고 부상이 심해지고 유리몸이 되는 경향을 보였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여기에 더해 건조한 공기는 체력적인 측면에서도 투수들을 괴롭힌다. 땀이 쉽고 빠르게 마르기 때문에 수분이 부족해지기 쉬우며, 손 끝이 건조해지면 공을 잡는 감 역시 달라질 수 있다. 콜로라도 측 역시 이런 측면에서의 건조한 공기의 악영향을 최대한 방지하고자 투수들에게 수분 섭취를 강조하고, 껌을 씹으라고 한다.
이런 상태니 아무래도 좋은 투수를 영입하기도 힘들었다. 한때 '마운틴 익스프레스'라 불렸던 우발도 히메네즈나 줄리스 차신, 호르헤 데 라 로사 정도를 제외하면 경쟁력 있는 투수 자체가 없었다. 어떤 투수가 시즌의 반을 이런 구장에서 던지며 커리어의 자책점을 높이고 싶겠는가. 펫코 파크를 홈구장으로 타자들이 쓰기 싫어하는 것과 반대되는 상황. FA에서 압도적인 에이스 대형 투수를 영입하자니 구장 문제 때문에 웃돈을 더 얹어줘야 올까 말까 하기 때문에 꿈같은 이야기다.
로키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릴 카일, 마이크 햄튼 같은 커브볼 투수나 싱커볼 투수 등 땅볼 투수들을 영입했고, 야구공의 습도를 높이는 휴미더를 설치하는 등 타구의 비거리가 줄어들도록 갖가지 노력을 했지만 현재까지도 자연의 거대한 힘을 극복할만한 해결책을 내놓지는 못했다. 외야 또한 홈런 억제 목적으로 조금씩 넓히고 있지만 실효성을 못 보고 있다. 로키스가 (중소 마켓이라 그런 면도 없진 않지만) 1993년 창단된 이후 2007년 한 번 내셔널리그 우승을 했을 뿐 지금껏 지구 우승도 하지 못하고 네 번의 와일드카드 획득이 전부일 정도로 성적이 안 좋은 데에는 이런 사정이 존재한다. 뭔가 획기적인 방안이 나오거나 운 좋게 투수 유망주들이 우수수 터져 주지 않는 한, 앞으로도 이 문제는 로키스의 발목을 잡고 늘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2018년 시즌에는 카일 프리랜드, 존 그레이, 저먼 마르케즈, 안토니오 센자텔라 등의 젊은 선발진이 성공적으로 연착 하하는데 성공했고, 심지어 내셔널 리그 15개 팀 중 최다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향후 시즌에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프리랜드는 쿠어스 필드에서 오히려 성적이 더 좋았다.
투수들의 무덤이다 보니, 뛰어난 투구를 한 경기는 오래도록 회자되곤 한다. 노모 히데오는 쿠어스 필드에서 노히터 게임을 기록했는데 2019년 현재까지 역대 유일한 쿠어스 필드 노히터다. 김선우는 완봉승을 기록한 적이 있다. 클레이튼 커쇼는 2013 시즌에 완봉을 기록했다.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쿠어스 필드 유일한 1승이 완봉이고, 로이 오스왈트도 1회 완봉이 있다. 톰 글래빈은 통산 2번 완봉이 있고, 콜로라도 시절 우발도 히메네스는 3 완투, 커트 실링과 케빈 브라운은 각각 1 완투 기록이 있다.
쿠어스필드는 1995년 4월 26일 개장했고 소재지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입니다. 현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천연잔디구장으로 수용인구는 50,398명입니다. 1993년에서 1994년까지는 마일 하이 스타디움(설명: NFL 덴버 브롱코스의 다목적 운동장)을 사용했습니다.
쿠어스필드의 가장 높은 덱에는 유독 보라색으로 칠해진 관중석이 눈에 띄는데, 이는 정확히 해발 1마일(1,609.3m)을 표시한 자리입니다.
지은 지 20년밖에 안됐고 여전히 현대적인 디자인과 깔끔한 외관을 자랑하지만, 90년대의 구장 신축 붐 덕분에 의외로 내셔널리그에서는 3번째로 오래된 구장이다.
유명한 먹거리로 팀 레전드인 토드 헬튼의 이름을 딴 헬튼 버거와 록키 마운틴 오이스터라는 지역 특산물 로키 산 굴튀김이 있다.
추신수는 2015년 7월 21일(한국시간 22일) 이곳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처음으로 달성했다.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 2015년은 부진과 온갖 시달림을 겪고 있던 때에 나온 사이클링 히트라 더욱 값지다.
로키스와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윌린 로사리오는 잠실 야구장보다 큰 쿠어스 필드가 제일 작은 청주 구장보다 홈런을 치기 쉬운 구장이라는 말을 남긴 적이 있다.
(출처 : 나무 위키에서 자료 수집)
<속보> 류현진 선수가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선보이며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2019년 6월 29일 오전 10시 콜로라도 로키스 쿠어스필드에서 류 현진 선수는 4이닝 9피 안타( 3개 홈런 포함) 1 볼넷 4 탈삼진 7 실점하며 크게 무너졌습니다. 평균 자책점에서도 1.27에서 1.83으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1회부터 놀란 아레나도에게 2점 홈런 허용했고 5회 선두타자 8번 햄튼(설명: 8번 타순은 평균적으로 투수 다음으로 타격이 약함)에게 2루타 허용(설명: 개인적으로 선두타자를 아웃시키지 못한 점이 내내 아쉽습니다) 대타 팻 발라이카에게 2점 홈런 허용(설명 : 투수코치까지 올라와서 한 번 경계를 했는데도 바로 초구에 홈런 맞음. 뭘 얘기하고 내려 간 건지! 오늘 류현진 선수도 고지대에서 던지다 보니 호흡에 계속 불안해 보였습니다.) 1번 블랙먼에게 안타 2번 데스몬드에게 2루타 허용. 5-5 동점 허용. 3번 타자에게 2점 홈런 허용. 5-7로 역전을 당한 후 4번 타자 놀란 아레나도 타석에서 조 켈리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5회 무사에서 쓸쓸히 내려오며 올 시즌 최악(설명 : 오늘 완전히 폭삭 망함)의 피칭을 마감했습니다. 오늘의 결론 : 쿠어스필드에서는 투수들은 공을 던지는 사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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