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클레이튼 커쇼<MLB 대표 투수>

야구상식

by jungguard 2019. 7. 16. 20:48

본문

728x90

봉사하는 클레이튼 커쇼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명실상부한 다저스의 에이스로 2016 시즌까지 MVP를 1번, 사이 영 상을 3번 수상했다. 게다가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상했을 만큼 인성과 야구 외적 생활도 매우 훌륭한 선수로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 등번호는 22번.

메이저 리그의 수많은 레전드들과 비교했을 때, 20대 후반까지 쌓은 커리어로는 역대 투수 중 세 손가락 안에 들며, 수상 실적(사이 영 3회, MVP 1회)까지 고려하면 부정할 수 없는 역대 1위이다. 지금까지 페이스로 30대까지 던져준다면 레프티 그로브, 워렌 스판, 스티브 칼튼, 랜디 존슨 같은 역대급 좌완 계보에 올라갈 수 있을 수준이라는 것이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닉네임 문서를 보면 세 개의 명칭이 있다. The Claw, Kid K, The Minotaur. 우리나라에서는 두드러지게 커쇼를 부르는 명칭은 없다. '세계 최고의 투수', '지구 상 최강의 투수'와 같은 수식어를 붙이며 기사 제목을 뽑아내기도 하지만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닉네임은 없다. 오히려 새로운 명칭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그냥 커쇼라고 부른다. 커쇼라는 생소한 성씨를 가지고 있어서 그 자체만으로 구분이 되는 특이성이 된다. 본래 닉네임이란 것이 비슷한 이름을 가진 사람들 중에 특별히 지칭하려는 사람에게 붙이는 것이다. 그런데 커쇼는 100년을 훌쩍 넘긴 역사의 메이저 리그에서, 그 수많은 선수들 중에서도 이름에 'Kershaw'를 가진 유일한 선수다. 이 때문은 아니겠지만 우리나라에선 커쇼에게 찬사를 보낼 때의 수식어 중 정형화된 것 중 하나가 '커쇼는 커쇼다.' 그리고 부진할 때는 '커쇼도 사람이다.'

 

2017년까지 통산 1000이닝 이상 던진 지난 백 년간의 선발 투수 중 가장 낮은 ERA & ERA+를 기록하고 있고 보직 불문 모든 투수 중 가장 낮은 FIP인 2.66를 기록 중이다. 라이브볼 시대에서 그의 통산 평균자책점 2.40 보다 낮은 선수는 2.21을 기록한 뉴욕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뿐, 더불어 NL, AL 통틀어 메이저 리그 통합 양대리그 기준 최초의 4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그 외 라이브볼 시대에서 최초의 2년 연속 선발 투수 FIP 1점대, 데드볼 시대 포함 5년 연속 선발 투수 WHIP 0점대, 사이영 상이 생긴 이후 5년 연속 3위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 라이브볼 시대 1000이닝 이상 WHIP 선발투수 역대 1위 등 엄청난 기록을 써가고 있는 부정할 수 없는 레전드 반열에 들어갈만한 투수. mlb.com에서는 고작 31세인 커쇼를 이미 명전행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

2008년 데뷔한 커쇼는 첫해에는 빅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4점대 초반의 ERA에 그쳤다. 게다가 시즌 중반 로스터에 올랐던지라 22경기 21 선발에 그쳤음에도 100K를 잡는 등 쏠쏠한 삼진율을 보여줬다. 다만 볼질은 있어서 9이닝당 4개의 볼넷을 내준다는 아쉬운 커맨드를 보여줘서 K/BB 비율이 2에 머물렀다. 이때 화려하게 재기한 박찬호와 5 선발 경쟁을 한 것이 국내 팬들에게 이름이 친숙해진 계기였는데, 박찬호를 밀어내고 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2009년에는 평균자책점을 2점대로 낮추며 8승을 따내고 9이닝당 9.7K를 잡는 등 선전했지만, 피안타율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대신 본질이 여전해서 이닝을 많이 먹지 못했다. 그렇게 커맨드가 영 좋지 않다는 평을 받자 우타자들에게 그간 주로 던지던 커브볼을 줄이고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면서 패스트볼과 함께 아웃 피치로 쓰기 시작했다. 그 결과 좌타자들을 학살했지만 우타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2010년 후반기에는 이전의 평가를 엿 먹이듯이 볼질을 조금 줄이고 13승과 200이닝을 채우고 2.91, 212K를 잡아내며 드디어 실마리를 잡았고, 시즌 후 동년배 동부지구 괴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처럼 7년간 사귄 여자 친구와 2010년에 결혼했다. 그리고 가정적으로 안정을 찾은 2011년 포텐셜이 터졌다.

2011년 첫 번째 사이 영 상 수상, 2012년 2년 연속 ERA & WHIP 1위, 2013년 두 번째 사이 영 상 수상, 2014년 세 번째 사이 영 상 수상과 MVP의 영광, 2015년 내셔널리그 13년 만의 300K를 달성했다.

2016년, 가장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줬던 시즌. 기본 7이닝 이상, 0~2 실점 내외를 기록하는 너무나도 압도적인 퍼포먼스 덕에 전반기 한정으로 외계인의 99,00 시즌과 비교될 기록을 세웠지만, 6월 추간판 탈출증이 발목을 잡아 149이닝에 그쳤다.
한편, 이 시즌에 본격적으로 터진 허리 디스크 문제를 시작으로 커쇼는 부상을 달고 다니는 인저리 프론이 되어가기 시작했으며, 본격적으로 커리어가 내리막을 타게 되었다.

2017년 최고의 전반기, 첫 월드 시리즈, 2018년 옵트 아웃을 앞두고 찾아온 부진

2014년 맺은 7년 215M의 5년째 진행되는 해, 올 시즌이 끝나면 옵트아웃도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언론은 대부분 전성기가 지나기 전에 더 큰 계약을 맺기 위해 옵트아웃을 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와중이 다저스 역대 최다인 8년 연속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시범경기에서 그야말로 명불허전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정규리그에서의 활약을 한층 기대하기 충분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6경기 21⅓이닝 무실점. 0.00의 행진
정규시즌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급격히 떨어진 패스트볼 구속. 작년까지 93-94마일 대였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갑자기 91마일대로 폭락했다. 커쇼가 시즌 초반에 부진한 적은 이전 시즌에도 있었지만, 올 시즌처럼 구속이 급격히 떨어진 경우는 전례가 없다. 커쇼도 올 시즌에 30대에 접어들었고, 만 20세부터 선발 투수로 활약한 만큼 노쇠화를 걱정해야 할 시기이다. 게다가 커쇼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겪고 있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161.1이닝 9승 5패 ERA 2.73이라는, 커쇼 치고는 다소 평범한 성적을 기록했다.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발되지 못했고, 사이영 상 득표를 받는 데 실패했다.

시즌 종료 직후인 11월 1일 옵트아웃에 대한 거취를 결정하기로 했는데 우선 옵트아웃 데드라인을 하루 연장했다. 그리고 한국 시간으로 2018년 11월 3일, 다저스와 3년 9300만 달러 인센티브의 형태로 새롭게 3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이로서 일단 2021년까지는 다저스의 선수로 남게 되었으며, 커쇼 본인은 자신의 고향 댈러스 지역으로의 이적을 조금이라도 고려했지만 우선순위가 여러 가지 이유로 로스앤젤레스에 남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 계약에 서명을 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 시즌 동안 통합 318경기 153승 69패 평균자책점 2.39 사사구 563 탈삼진 2275 통산 이닝수 2096.1 연봉 1억 6212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 7월 16일 LA 다저스 경기 결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1회 말 위기를 잘 극복하고 3호 말 1점 홈런을 허용했으나, 4회 초 다저스 타자들의 연속 안타와 볼넷 그리고 포수 반스의 재치 있는 스퀴즈 번트로 4-1로 역전에 성공. 강습 안타 및 더블스틸로 2점을 추가하고 6-1로 점수차를 늘려갑니다. 5회 초 벨린저의 32호 홈런 7회 초 벨린저의 연타석 홈런 33호를 기록하고 맥스 먼스의 24호 백투백 홈런을 작성하며 9-1까지 점수차가 벌어집니다. 8회 초 피더슨의 적시타로 1점 알렉스 버두고의 2점 홈런으로 12-1. 만루 상황에서 볼넷, 희생플라이로 14-1. 8회 말 필리델피아 필리스가 1점 만회 14-2. 9회 초 연속 안타로 2점 추가 16-2로 필라델피아 투수들을 맹폭 8회, 9회 말 2이닝을 새들러가 1 실점으로 잘 마무리하며 최종 스코어 16-2로 대승했습니다. LA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4피 안타(1 피홈런) 7K 1 실점으로 승리를 따내며 8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습니다.

 

<2019년 7월 1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선수 경기 결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 대타로 출전 1타수 1안타(0.187.241.427) 기록. 팀은 마일스 마이콜라스에게 완봉패. 최종 스코어는 피츠버그 0-7 세인트루이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