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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방출된 오승환(37·전 콜로라도 로키스)이 지난 29일 국내로 조용히 들어왔다. 국내에서 몸담았던 삼성 라이온즈 복귀가 확실시된다. 오승환이 국내 무대에 서면 6년 만이다.
오승환은 2005년 삼성에서 데뷔해 2013년까지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KBO 리그 개인 통산 최다인 277세이브를 올렸다. 개인 통산 평균자책점 1점대(1.69)의 압도적인 구위도 뽐냈다.
오승환은 이어 일본에서 2년, 미국에서 4년 동안 뛰었다. 2014, 2015년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로 활약하며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른 뒤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시작으로 3개 팀에서 4 시즌 동안 232경기에 등판해 225⅔이닝 16승 13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한·미·일 통산 세이브는 399개다.
통산 400세이브 달성은 국내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삼성 구단은 2013년 11월, 오승환의 해외 진출을 허용하며 ‘임의탈퇴’로 묶었다. 오승환이 국내로 돌아와 계약할 수 있는 팀은 삼성뿐이라는 의미다.
다만 오승환이 삼성 유니폼을 다시 입은 모습은 내년 5월 이후에나 볼 수 있을 것 같다. 당장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해야 한다. 특히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KBO로부터 한 시즌 절반에 해당하는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삼성의 올 시즌 남은 경기는 7월 31일 현재 46경기다. 따라서 삼성은 오승환과 하루빨리 계약을 끝내 징계를 소화하는 게 낫다.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기로 결정한 그는 이미 ML 소속팀인 콜로라도로부터 양도 지명 공시됐다. 오승환을 원하는 팀이 있을 경우 다른 ML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으나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된 만큼 올해 새로운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오승환은 콜로라도로부터 보장된 연봉 250만 달러를 받으며 조만간 한국으로 귀국해 검진을 받고 수술대에 오를 계획이다.
마무리가 아쉬운 ML 마지막 시즌이 됐으나, 최고 무대에서 성공으로 봐도 무방한 커리어를 남겼다. 2016 시즌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고 시즌 중 마무리 투수로 우뚝 서며 한국인 최초로 한미일 프로무대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했다. ML 두 번째 해인 2017 시즌에는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맞이했고 2018 시즌을 앞두고는 토론토와 2년 FA 계약을 맺고 시즌 중반 우승을 노렸던 콜로라도로 트레이드됐다. 콜로라도 필승조 투수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른 그는 최초로 한미일 가을야구 경험자가 됐다. 4년 동안 ML 최종 성적은 232경기 225.2이닝 16승 13패 42세이브 방어율 3.31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빅리그 진출 시기다. 오승환은 최전성기인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을 한국과 일본에서 보냈다. 만 31세였던 2013 시즌 후 해외진출 자격을 얻었고 일본 프로야구 한신과 2년 계약을 맺었다. 일본에서 2년 동안 80세이브를 올리며 아시아 최고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지만, 해외 무대의 시작이 일본이 아닌 ML였다면 최고 무대서 더 나은 커리어를 쌓았을 가능성이 높다. 직구 구위만 봐도 2016 시즌부터 4년 동안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렸다. ML 공식 스탯 캐스트 사이트인 baseballsavant.mlb.com에 따르면 오승환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2016 시즌 93.5마일, 2017 시즌 93.0마일, 2018 시즌 91.6마일, 2019 시즌 91.1마일로 측정됐다. 매 시즌 직구 구위가 떨어지면서 변화구 구사율이 높아졌는데 결국에는 2016 시즌만큼 단단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삼성과 한신 시절, 그리고 2016 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오승환은 직구와 슬라이더 투피치를 구사하면서도 쉽게 타자를 압도했다. 일본에서 이따금씩 체인지업을 구사했고 2018 시즌부터는 커브의 비중도 높였으나 그래도 오승환의 주 무기는 직구와 슬라이더다. 2014 시즌부터 빅리그에 진출했다면 김병현이 기록한 코리안 빅리거 한 시즌 최다 36세이브, ML 개인 통산 최다 86세이브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었다.
오승환의 커리어가 이대로 마침표를 찍는 것은 아니다. 이듬해 7년 만에 다시 삼성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미국에서 채우지 못한 개인 통산 400세이브를 KBO 리그서 달성할 전망이다. 다소 허무하게 빅리그 생활을 마쳤지만, 전설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홈3차전>
2019년 8월 4일 10시 10분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홈 3차전 경기
다저스 선발은 워커 뷸러. 샌디에이고 선발은 퀀트릴. 양 팀 모두 앞으로 마운드를 이끌 차기 유망주 출신입니다.
워커 뷸러는 9이닝 15K 1 실점(5피 안타) 110구 완투승으로 홈팬들에게 답례했습니다. 타선에는 터너가 4타수 2안타 1 홈런(17호) 2타점으로 뷸러를 도왔다. (0.286.368.480). 먼시는 3타수 1안타 1타점 1 볼넷(0.251.367.511). 윌 스미스는 2루타와 볼넷을 골랐다.(0.327.382.816) 뷸러에게 막힌 샌디에이고는 8회 초 대타 마고의 홈런으로 간신히 영봉 패는 면했다.(0.248.323.398). 샌디에이고 선발 퀀트릴은 5이닝 3K 4 실점 2 자책(6피 안타 무사사구) 79구 패전. 경기도 뷸러의 압도적인 피칭 덕분에 2시간 18분 만에 끝이 났다. 샌디에이고(51승 59패) 1-4 다저스(73승 40패) W 뷸러(10-2 3.22) L 퀀트릴(4-3 3.57)
최지만 선수 성적 5타수 2안타 0 볼넷(0.268.361.423) 마이애미(42승 66패) 6-8 탬파베이(64승 48패) 5연승
추신수 선수 성적 0타수 0안타 1 사구(0.276.372.482) 디트로이트 4-5 텍사스
보스턴은 양키스와의 원정경기 더불헤더를 모두 내주면서 7연패 늪에 빠졌다.
7월의 투수상은 받은 워싱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오늘 애리조나전에서 4.2이닝 9 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워싱턴(58승 52패) 7-18 애리조나(55승 56패) W 레이(10-7 4.03) L 스트라스버그(14-5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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