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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AL 동부 볼티모어 오리올스<LA다저스 토론토 홈3차전>

야구상식

by jungguard 2019. 8. 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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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소속. 연고지는 볼티모어. 약칭 O's로 불린다. 어느 팀의 별명을 따라 하는 듯하다. 구단명인 오리올스는 꾀꼬리를 뜻한다.

 

역대 팀 성적 링크

 

전체적으로 보면 전성기도 잠깐씩 있었지만 10년 이상 연속으로 루징 시즌을 기록한 적이 네 번이나 있었고. 201891일 기준으로 5할 승률에서 -893으로 이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9위에 해당한다. 즉 약팀이라는 것을 부정하기 힘들다. 볼티모어로 옮긴 이후 타자 친화적인 구장을 홈으로 쓰고 있는 까닭에 전통적으로 홈런과 장타를 위시하는 화끈한 방망이를 바탕으로 호성적을 유지하였지만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가 한국에 알려지기 시작한 98년부터 팀 성적이 추락하여 역시 국내 팬들에겐 약팀의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 있다.

 

우승 기록

월드 시리즈(3) 1966, 1970, 1983

아메리칸 리그(7) 1944, 1966, 1969, 1970, 1971, 1979, 1983

지구(9) 1969, 1970, 1971, 1973, 1974, 1979, 1983, 1997, 2014

와일드카드 획득(3) 1996, 2012, 2016

 

볼티모어 오리올스 현재 홈구장은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Oriole Park at Camden Yards)

소재지 :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21201 333 West Camden Street

개축 : 1989628

개장 : 199246

건축비용 : 11천만 달러 (2015년 기준 18500만 달러)

홈 구단 : 볼티모어(1992~)

규모 : 좌측 101.5m 좌중간 110m 깊은 좌중간 125m 중앙 121.9m 우중간 113.7m 우측 96.9m

잔디 : 천연잔디(켄터키 블루그래스)

수용인원 : 45,971

팬들에게는 홈구장이 자리한 지명을 딴 캠든 야즈(Camden Yards)라는 지명이 더 친숙한데, 이는 메릴랜드 주의 지역 철도인 메릴랜드 통근철도(MARC)의 통근열차(커뮤터 레일)가 운행되는 시발역인 캠든 역 일대를 가리킨다.

캠든 야즈는 1990년대 메이저리그 신축구장 붐을 일으키고 새로운 야구장 건축양식의 전형을 만들어낸 구장이다. 이전까지 원만히 타원을 그리는 외야 펜스 모양에서 벗어나 옛날 미국 야구장에서 볼 수 있었던 여러 각도로 쪼개진 기이한 펜스 모양을 다시 채택했다. 그리고 고풍스러운 구장 외관과 시가지 주변과 어울리는 구장 배치는 후대에 새로 지어지는 야구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 우측 외야 밖에 서 있는 B&O(볼티모어&오하이오 철도회사) 웨어하우스가 인상적인데, 이 건물은 1905년에 준공된 문화재급 건물이기도 하다. 이 건물 넘어 캠든 역이 위치해 있다.

이 구장 터에 대해 나름의 사연이 있는다. 원래 볼티모어를 연고로 했던 볼티모어 콜츠(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가 당시 홈구장이었던 볼티모어 메모리얼 스타디움을 대신할 77만 석 규모의 돔 구장인 '볼토돔'이 지어질 자리였다. 그러나 자금 문제로 공사 계획이 취소되면서 콜츠는 인디애나폴리스로 야반도주를 했고, 그 후 빈 땅으로 남다가 1992년에야 현재의 캠든 야즈가 들어선 것이다.

캠든 야드에서 우측 구장 너머로 장외 홈런을 치면 구장과 B&O 웨어하우스 사이의 유타 스트리트로 떨어지는데 이를 '유타 스트리트 홈런'이라 부른다. 여기로 홈런을 치면 볼티모어 구단이 홈런 볼이 떨어진 지점에 팀, 선수 이름, 날짜, 홈런 비거리가 적힌 야구공 모양의 동판을 새겨주며 원정팀이 기록한 홈런도 차별 없이 동판을 제작해 준다.

유타 스트릿을 넘겨 B&O 웨어하우스 건물을 맞힌 유일한 타자는 켄 그리피 주니어로 1993년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그의 타구가 이 건물을 직접 강타하였다. 그리고 여기 동판을 가장 많이 보유한 선수는 크리스 데이비스로 8개를 기록 중이다.. 참고로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루크 스캇은 기록한 동판이 6개이고,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는 2012년 토론토 시절 기록한 동판이 1개 있다.

즐길 수 있는 먹거리로 메릴랜드의 대표적 음식 크랩 케이크, 팀 레전드 출신 북 파일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BBQ 전문점 '북의 BBQ'를 매장 내에 열어 직접 음식을 만들며, 원하면 사인도 해준다.

 

트리비아(숨겨진 이야기)

구장 근처에 (100미터 거리) 베이브 루스가 태어난 집이 지금은 박물관으로 보관되어 있다. (Babe Ruth Birthplace & Museum) 저녁 경기가 있는 날은 경기 시작시간 바로 전까지 여니까 조금 일찍 가서 경기전에 들려보는 것도 좋을 듯..

20154월에는 100년 넘는 MLB 역사상 전대미문의 무관중 경기가 열리는 기록이 쓰였다.. 볼티모어에서 흑인이 경찰에게 체포되던 중 호흡곤란으로 숨진 사건이 폭동으로 번지자 시의 치안이 개판이 되었고(당연히 캠든 야즈 바깥도 경찰과 난투를 벌이는 흑인 시위자들로 몸살) 볼티모어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캠든 야즈 시리즈가 취소되었다가 결국 무관중 경기(+이후 홈경기들의 강제 원정 경기화)로) 치러졌다. 그래도 열혈 팬들은 구장 밖에 모여 응원전을 펼쳤고 홈런이 터지자 먼발치에서 큰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199년대

1991 시즌 후 오리올스는 약 40년 동안 영광과 오욕을 함께한 메모리얼 스타티움을 뒤로하고 새 구장인 캠든 야즈로 옮기게 된다. 이후 1993년 피터 앙헬로스와 톰 클랜시가 주축이 된 투자그룹이 오리올즈를 인수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라파엘 팔메이로의 영입, 칼 립켄 주니어의 꾸준한 활약, 젊은 에이스 마이크 무시나의 등장으로 당시의 강팀인 뉴욕 양키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견줄 만큼의 건실한 팀을 구축하게 되고 다시금 중흥기를 맞이하게 되지만, 1990년대 후반 로베르토 알로마, 라파엘 팔메이로 등의 주축 선수들을 FA로 내보내며 다시 밑도 끝도 없는 시궁창으로 빠지기 시작한다. 2000년대 초반 다시 의욕적으로 팀을 밀어붙이게 되지만 새로 들어온 선수들은 어김없는 먹튀였으며, 유망주들도 생각대로 되지 않았으며 설상가상으로 팀 마운드의 기둥인 마이크 무시나가 라이벌 팀인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고 칼 립켄 주니어도 은퇴를 하는 등 점점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게 된다.

이 당시 팀을 엿 먹인 결정타이자 각주에도 언급된 피터 앙헬로스의 비상식적인 타자 사랑이 빚은 참극이 다름 아닌 인디언스, 화이트삭스를 거쳤던 외야 거포 알버트 벨의 영입. 인디언스에서 맹활약을 하고 나서 화이트삭스와 55500만 달러의 당시 FA 최고가 계약을 맺었던 알버트 벨의 계약조건에는 계약기간 내에 반드시 리그 최고 연봉자가 되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는데, 알버트 벨이 2번째 시즌을 마친 1998년 오프시즌 예상치 못했던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67500만 달러의 계약이 터졌다. 이 때문에 알버트 벨은 조항에 따라 자신의 연봉을 올릴 것을 요구했고, 이를 거절한 화이트삭스는 그를 FA로 풀어준다. 그리고 당시 DTDDTD 중이던 오리올스의 피터 안젤로스는 또 거포 수집병이 도져 FA 최고 가격이었던 56500만 달러에 벨을 영입하지만... 2년 뛰고 그대로 배 깔고 드러누워 버렸다. 부상 핑계로 시즌을 뛰지도 않으면서 로스터엔 남아있는 채 생떼를 부린 벨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서 오리올스는 그가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은 2001~2003년간 총액 37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지불한 오리올스는 급격하게 약체팀으로 무너진다.

 

2018

대부분 전반기를 압도적으로 꼴찌 할 거라고 예상하였지만 마지막 텍사스 전에서 뜬금없는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ML 전체 29위로 마쳤다. 30위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최종 성적 47115패 승률 0.290으로, 200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이래 메이저리그에서 무려 15년 만에 2할대 승률을 기록한 팀이 되었다. 팀 승률도 막장인데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더 막장이라서 bWAR 기준으로 팀 내 WARWAR 상위 7명 중에 5명은 중간에 트레이드로 타 팀으로 이적했거나 트레이드로 영입된 선수들이고 다른 두 명은 WAR 쌓기 힘든 불펜 투수였다. 시즌 중간에 팀을 옮겼으니 시즌 절반만 뛴 상태에서 WAR을 산출했는데 그 WAR이 풀타임을 뛴 다른 수많은 선수들보다도 높았다는 이야기다. 참고로 오리올스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들 중 bWAR 1위는 1.1을 기록한 알렉스 콥. 전통의 사이 역 상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선발투수 3(앤드류 캐시너, 알렉스 콥, 크리스 틸먼)이 공동 수상한 것은 덤. 참고로 사이 역 16년 역사에 공동수상도 처음이고, 한 선수(크리스 틸먼)2년 연속 수상한 것도 처음이니 볼티모어 오리올스 선발진은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고 볼 수 있다.

올스타전 도중 매니 마차도가 경기장을 떠났다는 소식과 함께 메이저리그 정보통들이 마차도가 다저스로 떠났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그리고 하루 후 다저스는 유망주 다섯을 주고 마차도를 영입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마차도는 확실하게 팀과 작별했다. 이틀 후에는 크리스 틸먼이 지명할당. 724일 마무리 잭 브리튼을 같은 지구의 뉴욕 양키스에게 유망주 3명을 받고 넘겼다. 결국 시즌 종료 직후 벅 쇼월터 감독과 댄 듀켓 단장 둘 다 계약 만료와 동시에 물러났다. 26일에는 셋업맨 브래드 브락 역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넘겼다.

그리고 7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조나단 스쿱도 밀워키 브루어스로 떠나보냈고,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과 대런 오데이를 세트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시켰다..

 

2019 시즌

다른 도어매트 팀들이 트레이드 및 신임 감독 선임으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홀로 조용히 있다가 20181117, 마이크 엘리아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부단장을 신임 GM으로 선임하면서 뒤늦게 리빌딩 모드로 전환했다.

그리고서 감독으로는 브랜든 하이드 전 컵스 벤치 코치를 앉혔다. 30개 구단 중 가장 늦은 감독 선임.. 처음에는 모두의 기대와는 달리 41패의 산뜻한 출발을 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그 후로 계속 죽 쑤고 있다. 타율이 올라갈 기미를 안 보이는 타자 진도 그렇지만 투수진은 더더욱 답이 없는데 48경기 만에 100번째 홈런을 처맞으며 MLBMLB 역사상 최소 경기 100 홈런 허용한 팀이라는 기록을 썼다. 이 페이스면 시즌 최다 홈런 허용 기록도 가뿐히 깰 수 있을 듯. 특히. 뉴욕 양키스에게 217패로 고양이 앞 쥐 신세였던 건 물론, 양키스에게 홈런 61개, 홈에서 43개를 헌납하며 단일 시즌 단일구단 상대 최다 피홈런, 단일 시즌, 단일구단 상대 단일구장 최다 피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그야말로. 이번 시즌 양키스 타자들에게 볼티모어 투수들이란 살아있는 피칭머신 수준. 한편 드래프트에서는 모두의 예상대로 버스터 포지 이후 최고급 포수 유망주라고 불리는 애들리 러치 맨을 지명했다.

 

영구결번

4. 얼 위버(Earl Weaver) : 통산 1480승에 리그 우승 3, 월드 시리즈 우승 1회를 달성하며 1970년대 팀의 최고 전성기를 이끈 명장. 명예의 전당에도 이때의 공로를 인정받아 들어갔다. 작전 구사를 철저히 지양하는 빅볼을 추구하면서도 플래툰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경기를 운영하는 스타일이었다.

 

5. 브룩스 로빈슨(Brooks Robinson) : 통산 2,848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력도 훌륭한 편이었지만, 그보다 더 유명한 것은 사기적인 수비 실력. 도저히 그가 지키는 3루 쪽은 뚫을 수 없다는 평까지 나올 정도였다. 볼티모어에서만 2323 시즌을 뛰며 1970년대 팀의 최전성기를 이끌며 16번의 골드글러브와 18번의 올스타에 선정된 팀 최고의 스타.

 

8. 칼 립켄 주니어(Cal Ripken Jr.) : 어니 뱅크스의 뒤를 잇는 공격형 유격수로 통산 431 홈런에 1695타점, 3184안타를 기록했고, 8번의 실버슬러거와 두 차례 리그 MVP, 19번의 올스타에 선정된 당대 최고의 스타. 그러나 무엇보다 유명한 것은 유격수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기록인 2,632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볼티모어뿐만 아니라 전 미국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슈퍼스타.

 

20. 프랭크 로빈슨(Frank Robinson) : 신시내티 레즈에서 버림받는 트레이드를 당해 옮겨왔지만, 여기서 더 맹활약하면서 통산 586586 홈런을 달성한 한 시대를 풍미한 강타자. 로빈슨의 합류 이후, 팀은 최고 전성기를 열었고, 본인은 양대리그에서 MVP를 수상한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 여담으로 선수생활 막바지이던 1975년부터 선수 겸 감독을 뛰면서 MLB 최초의 흑인 감독이 되기도 했다. 물론 국내에서는 김선우를 차별 대우한 꼴통 감독으로 유명하지만.

 

22. 짐 파머(Jim Palmer) : 1970년대 야구판의 섹시 스타이자, 볼티모어 역대 최고의 에이스. 볼티모어에서만 20년을 뛰면서 팀에게 세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겨줬고, 세 차례 사이 영 상을 수상했다. 199092.6%라는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

 

33. 에디 머레이(Eddie Murray) : 행크 애런, 윌리 메이스와 함께 500 홈런과 3000안타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스위치히터 중 한 명이기도 하다.

 

42. 재키 로빈슨(Jackie Robinson) : 전 구단 영구결번.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 3차전 경기>

2019년 8월 23일 11시 10분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인터리그 홈 3차전 경기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는 5회까지 점수를 내주지 않고 깔끔한 피칭을 했다. 그러나 6회 게레로에게 1점 홈런(15호)을 맞고 6이닝 9K 2 실점(4피 안타 1 볼넷)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85구. 0-2  토론토 선발투수인 웨거 스펙은 7회까지 1안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다저스는 9회 말 1사 1루(먼시 볼넷)에서 벨린저의 팀 두 번째 2루타로 1사 2,3루의 동점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시거의 동점 2타점 2루타에 이은 키케 에르난데스의 끝내 기안 타로 올 시즌 12번째 끝내기 승리를 만들어냈다. 

토론토(52승 78패) 2-3 다저스(85승 44패) W 새들러(3-0 1.38) L로 (0-2 5.13)

 

추신수 선수 성적 : 1타수 0안타(0.268.372.470)

최지만 선수 성적 : 3타수 0안타(0.252.354.404) 2 사사구

 

내일(24일) 11시 10분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와의 인터리그 경기 홈 1차전

다저스 선발투수 : 류 현진.  양키스 선발투수 : 팩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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