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페르난도 발렌수엘라(Fernando Valenzuela Anguamea)
생년월일 : 1960년 11월 1일
국적 : 멕시코. 출신지 : 소노라주 나바호아
포지션 : 투수 투타 : 좌투좌타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1980~1990), 캘리포니아 에인절스(1991) , 볼티모어 오리올스(1993)
필라델피아 필리스(199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995~1997),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997)
LA 다저스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멕시코 출신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선수. 멕시코 출신 선수들의 영웅이자 멕시코에서 건너온 미국 이민자들의 영웅으로 1980년대 메이저리그를 지배했던 투수다. 그리고 사실상 스크루 볼러의 종언을 고한 투수이기도 하다.
통산 성적은 173승 153패 3.54 2074 삼진(113 완투 31 완봉승)
입단 시절
12남매의 막내로 태어나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후, 멕시코 야구 리그에서 뛰기 시작했다. 이때가 그의 나이 17세. 이 모습을 본 LA 다저스의 스카우트 마이크 부리또는 어린 나이지만 괜찮은 구위와 특히 스크루볼을 빼어나게 구사하는 모습을 보고 도박을 결심한다. 보유권을 가진 원 소속팀에게 12만 달러를 지급하고 그를 영입한 것. 이때만 해도 그가 어떤 선수가 될지 짐작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1980년에 잠시 메이저리그의 맛을 봤는데, 이 때도 17.2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2승을 거두면서 돌풍을 예고했다. 하지만, 막상 1981년 시즌 개막과 함께 LA 다저스의 제4 선발로 4 낙점되었을 때만 해도 그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는 무시무시한 돌풍을 몰고 오리라는 짐작을 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아마도 그를 개막 로스터에 넣은 토미 라소다 감독까지도.
메이저리그 시절
돌풍은 실로 무시무시했다. '데뷔전을 완봉승으로 장식하는 것에서 출발해 내리 8연승. 놀랍게도 여덟 경기 모두 9이닝을 다 던졌고 그중 무려 다섯 번이 완봉승이었다. 여기에 33 연속 완봉승까지. 이 기간 동안 그가 기록한 평균자책은 0.50.
독특한 투구폼에 마구에 가까운 스크루볼을 구석구석 찌르면서 타자를 제압하는 이 왼손잡이 투수의 돌풍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다. 당장 그의 야구 카드는 매진되었고, 매 경기마다 관중으로 가득 찼을 정도. 나이 21세의 어린 나이에 순박한 눈망울을 지닌 선수의 위력적인 투구에 많은 이들이 경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이 무렵부터 증가하는 멕시코 계열 이민자들이 모두 페르난도 발렌수엘라를 보기 위해 야구장을 찾으면서 그가 소속된 LA 다저스는 재키 로빈슨의 영입 이후, 흑인 관중 유치에 성공하며 대박을 터뜨린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 데 성공했다. 비록 그가 이 폭풍 같던 8연승 이후 약간 주춤하기는 했지만, 그것은 리그 도중에 일어난 파업 탓도 있기 때문이었고, 위력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특히 LA 다저스의 역사적인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먼저 4점을 내주고도 끈질기게 버티면서 완투, 팀의 5:4 승리를 이끌고 자신은 완투승을 따내면서 먼저 2패를 기록하고도 내리 4연승으로 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누르고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파업으로 인해 전/후기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1981년의 정규시즌 성적은 192.1이닝(시즌 리그 1위), 13승(시즌 리그 공동 2위) 7패, ERA 2.48 180 탈삼진 시즌 탈삼진( 리그 1위). 완투가 11번이었고, 이 중 완봉승이 8번이었다. 이 돌풍으로 인해 빚어진 신조어가 바로 페르난도 마니아(Fernandomania)다.(Fernandomania)다. 신인왕은 당연했고, 신인으로는 역사상 최초로 사이 영 상을 수상했다. 거기에 실버슬러거 수상까지. 그야말로 루키 시즌에 전인미답의 후들후들한 성적을 남겼다. 그 이후엔 아직까지도 메이저리그에서 신인왕과 사이 영 상을 동시에 탄 선수는 없다.
비록 신인 시절의 초특급 성적을 재현하지는 못했지만, 그 뒤로도 마이크 소시아와 배터리를 맞추면서 팀의 주축 투수로 맹활약했다. 1982년부터 1987년까지 6 시즌 동안 매년 250이닝 이상 던지면서 팀을 위해 정말 죽어라 던졌다. 다만 그 결과에 맞는 승수를 챙긴 적은 생각보다 드물었다. 우승 이후, 썩 강한 전력까지는 아니었는지, 아니면 이상하게 그가 나온 경기에서 타선이 터지지 않은 탓도 있었다.
그래도 이 시기 동안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최고 투수 중 한 명임에는 분명했다. 1986년에는 21승을 거두면서 사이영 상 2위에 오르기도 했고, 팀을 위해 정말 죽을힘을 다해 헌신했다. 많은 이닝을 던지기 때문에 당연한 거기도 했지만, 매년 10 완투 이상을 해 냈고, 특히 1986년에는 무려 20 완투를 기록하기도. SI에서 뽑은 1980년대 최고의 좌완 투수에 압도적 득표로 선정되었다. (최고의 우완투수는 잭 모리스)
그러나 매년 250이닝 이상 던지는 혹사와 몸에 다소 무리가 가는 독특한 투구폼, 여기에 야구의 구종 중에서도 몸에 무리가 간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스크루볼이 주 무기인 페르난도의 몸은 점차 망가지기 시작했다. 급기야 1988년 팀이 7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만, 이때 플레이오프에서는 제대로 뛰지 못하면서 이탈했다.
1988년 시즌 후반부터 다저스는 그야말로 오렐 허샤이저 원맨팀에 가까울 정도로, 허샤이저가 역사에 남을 위대한 시즌을 보냈는데, 그 유명한 6게임 연속 완봉 포함 59이닝 무실점 기록과 함께, 7차전까지 혈투를 벌인 챔피언십 시리즈의 대활약으로 MVP, 월드 시리즈 역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리던 당대 최강팀 오클랜드마저 허샤이저의 위력 앞에 무기력하게 무너져버렸고, 대선배 샌디 쿠팩스가 보여준 퍼포먼스에 못지않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렇게 허샤이저의 맹활약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그동안 다저스와 리그의 대투수로 군림하던 발렌수엘라의 공백을 느끼지 못한 것은 그에게 있어서 불운이었다. 이는 곧 페르난도의 효용성이 사라졌다는 뜻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점차 평균자책이 나빠지고, 성적이 좋지 못하자 1991년 스프링캠프 도중 다저스는 그를 방출한다. 문제는 방출 과정. 방출 자체야 프로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하지만, 시즌 개막 직전에 그를 버리면서 팀을 구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은 것. 간신히 여름이 되어 애너하임 에인절스에 입단했지만, 몸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실력 발휘가 되기는 그른 일이었다. 또, 정말 몸 상태가 좋지 않기도 했다.
결국 1992년 시즌을 통째로 날린 그 뒤로는 저니맨의 길을 걸었다. 받아주는 메이저리그 팀이 없을 때는 멕시코리그로 돌아가서 뛰기도 했는데, 이 생활을 1991년부터 1995년까지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불꽃을 태운 것은 고국인 멕시코와 가까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 시즌 13승 8패 3.62의 성적을 거두면서 최후의 불꽃을 태웠다. 그러나 이듬해 다시 부진에 빠지면서 결국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접어야 했다.
그렇다고 야구를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어서 나이 44세인 2004년부터 2 시즌 정도 멕시코리그에 다시 선수로 뛰고 했다.
1991년 버림받은 기억 때문에 한 동안 LA 다저스와 인연을 끊었다. 방출된 후, 1999년 LA 다저스에서 다시 그를 스프링 캠프에 초청했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그와 다저스의 화해는 2003년 다저스의 스페인어 전용 라디오 해설자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비로소 이뤄졌다.
<LA다저스 뉴욕메츠 원정3차전>
2019년 9월16일 08시 00분 LA다저스 뉴욕메츠 원정3차전>
다저스(97승54패) 3-2 메츠(77승72패) W 잰슨(5-3 3.65) L 루고(6-4 2.82) S 마에다(2/0 4.02)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가 밀워키에 패하면서 디비전 시리즈 홈 어드밴티지를 확보. 강속구 투수들의 맞대결에서는 윌러가 우위를 점했다. 월러는 7이닝 9K 1실점(6피안타 무사사구) 총 97구. 5이닝 1K 2실점(2피안타2볼넷)으로 물러난 뷸러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8회말 동점이 되면서 월러의 시즌12승(11승7패 4.09) 뷸러의 시즌4패(13승3패 3.15)가 모두 지워졌다.
NL 승률 순위
0.642 - 다저스
0.616 - 애틀랜타(4.0)
0.557 - 세인트루이스(13.0)
0.554 - 위싱턴(13.5)
0.554 - 컵스(15.0)
와일드카드 순위
AL : 오클랜드(+1.5) 탬파베이/ 클리블랜드(1.5)
NL : 워싱턴(+1.5) 시카고 컵스/ 밀워키(1)뉴욕메츠(4)필라델피아(4.5)애리조나(5.5)
추신수 선수성적 : 3타수3안타1사구(0.268.370.455)
최지만 선수성적 : 1타수0안타1삼진(0.259.366.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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