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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명예의 전당 헌액자 - 마이클 피아자<LA다저스 탬파베이 홈1차전>

야구상식

by jungguard 2019. 9. 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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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피아자

 

마이클 조지프 피아자(Michael Joseph Piazza)

 

생년월일 : 196894

국적 : 미국, 출신지 : 펜실베이니아 주 노리스타운

포지션 : 포수, 투타 : 우투우타

프로입단 : 1988년 드래프트 62라운드(전체 1390, LAD)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1992~1998)

플로리다 말린스(1998)

뉴욕 메츠(1998~200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006)

오클랜드 어슬레틱스(2007)

 

명예의 전당 헌액자

헌액 연도 : 2016, 헌액 방식 : 기자단(BBWAA) 투표, 투표 결과 : 83.0% (4)

 

역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포수 최다 홈런 기록자이자 역대 최고의 공격형 포수

커리어 통산 .308 .377 .545, 427홈런 1335타점 oWAR(공격기여도) 65.9 dWAR(수비기여도) 1.0

 

특히 풀타임 15년 동안 단 한 시즌도 100삼진을 당하지 않으면서 통산 3할 타율을 유지한 400홈런 타자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역대 최고의 꾸준함을 보여준 타자들에 당당히 꼽힐 수 있다는 것.

비록 3,000안타도 500홈런도 달성하지 못했지만 포수 역사상 최강의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였다. 포수라는 최고의 수비부담을 가진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아래에 언급될 몇몇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머지 않은 시간 안에 쿠퍼스타운행이 거의 확실한 선수였으며 2016년에 입성했다.

 

선수 시절 성적

잘 보면 알겠지만 포수인데도 15시즌 defensive WAR 1이라는 HoF급 포수로서는 꽝인 결과를 남겼지만 수비 war는 일반 주전 포수들보다 못한 편, 포수라는 굉장히 힘들고 체력적으로 힘든 포지션을 소화했음에도 공격쪽에서는 가히 초월적인 67.7(연평균 4.513!)이라는 무시무시한 offensive WAR를 찍었다.(오클랜드 지명타자 시절 제외) 이 무시무시한 공격지표로 인하여 포수 수비 꽝이라고 여겼던 사람들도 그의 HoF 입성에는 이견이 없다.

 

비슷한 시기 전성기를 구가한 이반 로드리게스와 함께 양대 리그 최강의 포수로 꼽혔지만, 수비력은 10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자이자 전성기가 지난 현재까지도 46%라는 경이적인 도루저지율을 기록 중인 퍼지에겐 한없이 밀린다.

 

사실 학창시절 동안 실력이 크게 늘지 않았고, 아마추어 드래프트에 참여해봤자 지명되지 않을 것이 뻔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빈스가 구단을 사려고 했지만 마이크가 말려서 포기하고 다저스 구단 관계자이자 감독이던 토미 라소다와의 친분(라소다, 피아자 모두 이탈리아계이다)을 통해 드래프트 62라운드에서 간신히 다저스의 낙하산지명을 받았다. 62라운드라는 것은 애초에 팀에서도 별로 기대를 안했고 사실상 버리는 카드다. 그 증거가 바로 피아자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늦은 순번에 지명돼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데뷔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것. 무려 1,390번 지명선수라는 놀라운 기록이다. 가장 낮은 지명순위 데뷔도 진기한거지만, 그 선수가 이렇게 뛰어난 선수가 된것도 메이저리그 역사에 오래 남을 이야기거리다. 그 만큼 부족한 재능을 노력으로 극복했다는 뜻.

당대 미국의 전문가나 코칭스탭들의 평가를 기준으로 하면, 물어깨를 제외하면 그의 수비능력은 좋지는 않은데 포수를 못할 정도는 아니다였다. 하지만 최근 대두되는 포구(프레이밍) 능력과 블로킹 능력을 고려한다면 실제로는 뛰어난 포수였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통계 분석이 발달함에 따라 포수 능력을 다각도로 평가하는 게 가능해지고 있고 그 과정에서 도루저지가 사실은 그렇게까지 엄청난 요소는 아니라는 사실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박찬호가 다저스 선발로 자리잡아가던 시점에 주전 포수였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았고 메츠 시절에는 서재응과 호흡을 맞추기도 하였다. 반면 메츠 시절 서재응은 피아자와 궁합이 잘 맞는 편이었다. 언론 인터뷰에서 피아자의 볼 배합을 극찬하기도 하였다.

 

팬들 상상 이상으로 보수적인 미국 야구감독들이 주전포수로 계속 낙점한 것은 분명히 포수로서의 기본이 되니까 그랬던 것. 매년 떨어지는 도루 저지율과 별개로 매년 포구실책의 수가 적어졌던 걸 보면 비록 한동안 메츠에서의 1루수 출장시간이 있었음을 감안해도 이는 분명 그럭저럭 못봐줄 정도는 아니었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구위와 제구력의 격차가 크기로 소문난 선수라 볼을 남발할바엔 구위 좋은 패스트볼로 우겨넣고 안타를 맞는 것은 어느정도 감수하자라는 의도인 것.

 

Baseball Prospectus에서 1988시즌부터의 프레이밍 수치를 공개하면서 피아자의 수비력에 대한 의외의 사실이 밝혀졌다. 놀랍게도 피아자가 리그 최고수준의 프레이밍 스킬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 자료에 따르면, 피아자는 1988-2014시즌까지 역대 누적 프레이밍 순위 7위를 기록 중이다. 그의 수비력에 대한 선입견을 생각하면 상상하기 힘들지만, 전성기에 그는 거의 매년 Framing Runs 10위권 내에 들었으며, 심지어 1996년에는 Framing Runs 전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메츠의 레전드

 

1998년 다저스는 플로리다 말린스의 파이어세일에 맞춰 당초 다저스의 84M 규모 재계약 오퍼를 거절한 피아자와 찬스에 유독 강했던 3루수 토드 질을 말린스에 넘기면서 국내에는 박찬호 도우미로 잘 알려진 게리 셰필드와 강타자 바비 보니야, 당대 최고의 수비형 포수 찰스 존슨, 대타요원 짐 아이젠라이크에 마이너리그 선수 한 명을 데려왔으며, 플로리다는 애시당초 피아자를 데리고 있을 돈도 없었으므로 며칠 뒤 뉴욕 메츠에 미련없이 피아자를 넘겼다. 그리고는 메츠 역사상 최고의 강타자의 시대가 시작하였다. 초창기에 팀의 4번을 치면서 NL 우승과 서브웨이 월드시리즈 진출을 견인하며 99~02 기간동안 .302 .375 .576 로 맹타를 휘두르며 MVP 후보에 거론되기도 했다. 이 시기에 메츠가 이렇다할 팬투표 올스타를 내지 못하더라도 팀내 유일의 올스타가 마이크 피아자임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30대에 접어들면서 이 레전드도 서서히 쇠락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메츠는 2004년 포수로써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한 피아자를 1루수로 전환하려 하였으나 대재앙. 이후 메츠도 1루수 전환을 포기하였다. 2005년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만료된 피아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포수로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지명타자로 뛰다가 2007년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 후 이듬해 5월 현역 은퇴를 선언하였다.

 

메츠 시절엔 노쇠화 경향이 보이는 바람에 1루로도 조금 뛰었고 다저스 때보다는 약간 수치가 하락했고 높은 연봉값에 대해 비판이 존재했으나 여전히 절륜한 타격을 선보이며 비판을 잠재웠다. 7년 반 동안 .296 .373 .542 220홈런 655타점. 타격에서 답답한 점이 많았던 메츠의 3, 4번으로서 역사에 남을 선수가 되었다. 또한 2004년에는 포수 통산 352호 홈런으로 칼튼 피스크의 포수 최다 홈런 기록을 넘어섰다.

 

2006년 파드리스 소속으로 셰이 스타디움에 와서 4회 페드로 마르티네즈를 두들겨 솔로홈런을 뽑아냈을 때는 오히려 상대팀 선수인 피아자에게 기립박수와 커튼콜을 보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 경기에서 6회에 솔로홈런을 한번 더 쳤을 때도 메츠 팬들은 오히려 승부보다 피아자에 열광했는데, 84-2로 메츠가 앞서는 상황에서 피아자가 또 타석에 올라와 교체된 투수 애런 헤일만을 상대로 아주 깊숙한 중견수 플라이를 때렸다. 참고로 당시까지 피아자 포함 어떤 메츠 선수도 셰이 스타디움에서 3홈런을 친 적이 없었는데, 피아자가 원정팀 선수로 와서 거의 3홈런을 칠 뻔한 것이다.

 

2008년에는 9월 말 셰이 스타디움의 마지막 경기에 방문하여 메츠 역사상 넘버원 에이스 톰 시버의 마지막 시구를 캐치했고, 다음 해 시티 필드 개장 경기에서도 톰 시버의 시구를 받았다.

2011년에는 피닉스에서의 올스타 전야 퓨처스게임에서 미국팀 감독을 맡았는데 메츠 모자를 쓰고 감독으로 나섰다.

 

현재는 공식적으로 메츠 31번이 결번은 아니지만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레전드에 대한 예우로서 아무도 달지 않고 있다. 만약 그가 공식적으로 영구결번이 선포될 경우 이는 재키 로빈슨을 제외하면 메츠 출신 선수로서는 사상 최초의 영구결번이다.

 

<LA다저스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인터리그 홈1차전>

2019년9월18일 11시10분 LA다저스와 탬파베이 인터리그 홈1차전

다저스는 5회시거의 인정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 1-2. 6회 최지만에게 동점 홈런을 내주긴 했지만, 2-2. 7회 대거 5득점하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8회 다노의 적시타와 아길라의 2점홈런으로 추격한 탬파베이는 마무리 잰슨을 공략하지 못했다. 탬파베이(89승63패) 5-7 다저스(98승54패) W 마에다(10-8 4.18) L 페어뱅크스(1-3 8.44) S 잰슨(30/7 3.57)

 

추신수 선수성적 : 4타수 0안타(0.266.367.451)

최지만 선수성적 : 4타수1홈런(0.259.36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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