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소속. 연고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말 안 해도 알겠지만 호랑이다. 미국에 호랑이는 서식하지 않는다. 당시 유니폼의 스타킹 줄무늬가 호랑이와 비슷하다고 타이거스가 된 것일 뿐이라고. 또한 일본의 야구 구단인 한신 타이거스가 이 팀의 이름을 따와서 팀이름을 타이거스라고 지었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옆집의 포드필드를 쓰는 NFL팀은 여기에 자극을 받아서 닉네임이 라이언스다.
역대 팀 성적 링크
팀 성적으로 보면 5할 밑으로 떨어진 적보다 5할을 넘은 적이 상당히 더 많고, 오랜 역사 동안 침체기로 불릴 만한 시즌이 거의 없이 중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부터 2005년까지는 긴 침체기를 겪다가 2006년부터 과감한 투자와 중심 선수들의 활약으로 강팀으로 올라섰다. 2011년 이후 최근 MLB를 접한 팬들에게는 강팀이지만, 박찬호의 전성기와 암흑기에 MLB를 본 사람들에게 디트로이트는 2014년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맞먹는 대표적인 승률 자판기였다.
1984년 우승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 공백이 무려 33년 째다. 2006년에는 83승 따내고 월드시리즈 올라온 운 좋은 팀에게, 2012년에는 반도의 최고 인기팀의 이름과 흡사한 어느 팀과 대결했다가 그대로 발렸다. 그리고 이것 역시 한국인들의 철천지 원수 구단 다음으로 80년대 이후 마지막 우승을 한 구단으로서는 2번째로 최장기간이다. 게다가 한, 미, 일 3국의 '호랑이 구단' 가운데서는 우승 횟수로는 2위이다.
여담으로 경기를 승리로 끝낼 시 호랑이의 우렁찬 포효소리가 스피커로 나온다.
우승 기록
월드 시리즈(4회) 1935, 1945, 1968, 1984
아메리칸 리그(11회) 1907, 1908, 1909, 1934, 1935, 1940, 1945, 1968, 1984, 2006, 2012
지구(7회) 1972, 1984, 1987, 2011, 2012, 2013, 2014
와일드카드 획득(1회) 2006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현재 홈구장은 코메리카 파크(Comerica Park)
소재지 ;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2100 Woodward Avenue
홈 구단 : 디트로이트(2000~)
개축 : 1997년 10월 29일
개장 : 2000년 4월 11일
건축비용 : 3억 달러 (2015년 4억 1100만 달러)
규모 : 좌측 105m, 좌중간 113m 중앙 128m 우중간 111m, 우측 101m
잔디 : 천연잔디
수용인원 : 41,574석
2000년에 개장하였으며, 좌석 배열이 내야 쪽을 바라보기 편하게 배열돼 있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관람하기 좋은 구장으로 손꼽힌다. 물론. 도시 치안을 생각하여 가지 않는 게 좋다 코메리카 파크의 코메리카는 코메리카 은행에서 따 왔다.
경기장 입구부터 그 주변부까지 수많은 호랑이 석상들과 야구공을 물고 있는 호랑이 두상 조각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홈팀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선수가 홈런을 치면 경기장 주변에서 '어흥~'하는 호랑이 포효 소리가 울리면서 좌측 전광판 위에 설치된 두 마리의 호랑이 상(像)의 눈이 번쩍번쩍 빛이 난다. 그야말로 호랑이굴
개장 당시 코메리카 파크는 광활하고 크고 아름다운 외야로 강타자들에게 악명 높았다. 과거 타이거 스타디움(브릭스 스타디움) 시절 크고 아름다운 외야를 반영했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2000년에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영입한 후안 곤잘레스가 좌측 펜스 좀 줄여달라고 징징대다가 하도 안 줄이는 통에 1년 만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했다. 이후 2003년에 좌측 펜스를 앞당겨서 불펜을 만들고, 2005년에는 우측에 있던 불펜을 철거하여 현재의 외야 펜스가 됐다.
외야의 좌측 펜스가 멀긴 하지만 낮은 편. 그래서 최근 들어 우타자의 홈런이 많이 나오고 있다. 거기에 우측 펜스 끝쪽으로 살짝 낮춰놓은 곳도 있다. 굳이 따지자면 현재는 중립 구장이라고 보는 게 적절하다. 물론 벌괴와 그 외 투수들이 잘 던지기도 했지만 외야가 넓은 편이라 2루타, 3루타가 잘 나오는 구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타이거스에서 뛰었던 커티스 그랜더슨이나 오스틴 잭슨 등 발 빠른 중견수를 선호한다.
경기를 보며 즐길 수 있는 먹거리로 행상인이 파는 솜사탕과 기다란 잔에 담아 파는 형형 색깔의 음료가 한꺼번에 담긴 칵테일이 있다.
1894년 창단해 1901년 아메리칸 리그 창설 당시부터 참가한 오랜 역사를 가진 팀이다. 창단할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연고지와 팀 이름을 바꾸지 않은 팀이기도 하다.
1905년부터 26년까지 활약한 타이 콥의 활약으로 3번의 리그 우승을 하나, 월드시리즈에서는 전부 패했다. 하지만 이후 등장한 찰리 게링거, 행크 그린버그가 이후 팀을 이끌었고 4번의 리그 우승과 2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이었다.
1945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꼴찌가 한 번은 있었으나 그리 못하는 정도는 아니었고 대체로 중위권에서 놀았다. 그리고 1968년 MLB 최후의 30승 투수 데니 매클레인(1968 시즌 31승)과 준수했던 22 선발 미키 롤 리치의 원투 펀치와 프랜차이즈 플레이어 알 칼라인, 윌리 호튼을 앞세운 타이거스는 절대 에이스 밥 깁슨, 대도 루 브록, 중심타선의 올랜도 세페다가 버티는 당대 최강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맞서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이후 다음 월드시리즈 우승까지는 그럭저럭 시즌을 보냈다.
1984년 월드시리즈 우승이 가장 최근의 우승인데, 이때 활약을 했던 선수로는 투수에 잭 모리스, 중심타자 커크 깁슨, 랜스 패리시 그리고 공수 겸비의 재간둥이 키스톤 앨런 트래멀-루 휘태커 등이 있었다. 그런데 이후 모리스와 깁슨 이 둘이 빠져나가면서 팀은 최강팀에서 점점 가라앉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리스와 깁슨은 각각 트윈스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전설이 되었지.
1990년대 초반 프린스 필더의 아버지 세실 필더가 이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할 때 아주 잠깐 반짝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이 당시 AL 동부지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치고받고 하는 라이벌리로 꽤나 흥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줄곧 중하위권에 머물고 말았다. 1995년에 3개 지구 개편 때 AL 동부지구에 속했다가 1998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가 창단하고 밀워키 브루어스가 NL로 옮기면서 지금의 AL 중부지구로 옮겼다. 1990년대 중후반 그 당시 전성기를 달리고 있던 팀들 사이에 속해서 타이거스는 그냥 그저 그런 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2015 시즌
팀의 여력을 한계까지 쥐어짠 상황이지만 리빌딩도 쉽지는 않은 게 미기는 9년, 벌랜더는 5년 계약이 남았고 둘이 합쳐 1년에 50M 이상을 잡아먹는다. 리빌딩을 해도 리빌딩이 아닌 셈. 결국 이번에도 오프시즌에 열심히 보강을 했다. 빅터 마르티네즈는 4년 68M의 후한 값에 재계약을 했지만 맥스 슈어저와 토리 헌터는 FA로 풀렸다. 외야는 토론토에서 앤서니 고스를 영입해 주전 중견수로 낙점했으며 릭 포셀로를 내주고 보스턴에서 요 에니스 세스페데스를 받았다. 세스페데스가 퀄리파잉 오퍼가 불가능하고 세스페데스에 추가로 받은 유망주도 그렇게 튀는 선수가 아니라는 데서 보스턴이 승리한 딜이라는 평가가 많다. 부족한 선발진은 신시내티에서 알프레도 사이먼, 양키스에서 셰인 그린을 데려와 기존의 벌랜더, 프라이스, 아니발 산체스와 5 선발을 구성한다.
전체적으로 팀의 구색은 갖췄지만 선발진은 확실히 예전보다 약해졌고, 마르티네즈 콤비가 2014 시즌만큼 해 줄지도 의문이다. 프라이스, 세스페데스, 소리아, 아빌라, 네이션이 모두 내년에 FA가 될 예정이고, 늘 문제가 되었던 불펜은 여전히 해결책이 없으며, 2015 시즌 선수진을 갖추기 위해 그나마 남아 있는 유망주를 박박 긁어서 보냈기에 팜 순위도 최하위 수준이다.
2018 시즌
작년과 똑같은 성적인 64승 98패, 그런데 지구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으로도 지구 개편 이후 지구 3위 팀이 4할 승률을 넘지 못한 시즌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영구결번
역사가 오래된 팀임에도 불구하고 영결이 짠 편이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오클랜드처럼 연고지를 옮기면서 이전 연고지에서 뛰었던 스타들을 기념하지 않은 경우지만 타이거스는 한 번도 연고지를 이전하지 않았음에도 짰다. 그래도 2018년에 앨런 트래멀과 잭 모리스를 영구 결번하면서 예전보다 영결 선수들이 늘었다. 현역 중에서는 미겔 카브레라, 저스틴 벌랜더가 은퇴하면 영구결번이 될 가능성이 높다.
타이 콥(Ty Cobb) : 24 시즌 통산 4189안타(역대 2위) 117 홈런 1983타점 897 도루(역대 3위) 타율 0.366(역대 1위) 1위)을 기록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역대 최고의 타자 중 한 명.. 더 놀라운 건 그가 활약한 시기는 역대 최악의 투고타저로 유명한 데드볼 시대였다는 것. 다만 성격도 역대급으로 더러웠던 걸로 유명하다. 그가 뛴 시대는 유니폼에 등번호가 없던 시대였기 때문에 기념만 하고 있다.
2. 찰리 게링거(Charlie Gehringer) : 2루수로 통산 2830안타, 통산 타율 0.320을 기록한 한 시대를 지배한 선수. 행크 그린버그 등과 함께 죽음의 부대를 만들고 이끌면서 디트로이트의 중흥기를 열었던 선수. 명예의 전당에 입성.
3. 앨런 트래멀(Alan Trammell) : 유격수로 2020전 동안 디트로이트에서만 뛰었던 프랜차이즈 스타. 2루수 루 휘태커와는 1919 시즌 동안 키스톤 콤비로 함께 활약했던 영혼의 콤비. 유격수 치고 비율 스탯도 괜찮았고 수비력도 뛰어났으며 세이버 매트릭스들이 높게 평가하는 선수였다. 그러나 부족한 임팩트와 누적 스탯으로 15수까지 하고도 명전에 가지 못했으나 베테랑 위원회 추천으로 입성에 성공했다.
5. 행크 그린버그(Hank Greenberg) : 유태계 최초의 야구 스타. 통산 타율 0.313 331 홈런 1276타점이라는 기록은 11루 수치 고는 평범해 보이지만, 제2차 세계대전 때 가장 먼저 참전을 선언해서 무려 4년을 날린 기록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고, 게다가 2번이나 MVP에 등극했으니 당연히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었다.. 은퇴 후에는 금융업에서도 크게 성공했다.
6. 알 칼라인(Al Kaline) : 우익수로 10번의 골드글러브, 통산 3007안타를 기록하며 수비와 공격 모두 빼어난, 1968년 디트로이트의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선수. 타이거스에서만 22년을 뛰며 18번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역시 명예의 전당에 입성.
11. 스파키 앤더슨(Sparky Anderson) :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장. 1979년부터 타이거스를 맡아 1995년까지 지도했다. 198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역사상 최초로 양대 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기록한 감독이 되었다. 신시내티 레즈에서도 빅 레드 머신의 수장으로서 영구 결번된 감독이며,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었다..
16. 할 뉴 하우저(Hal Newhouser) : 별명은 2차 대전 투수. 선천적인 심장 문제로 인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지 못했고, 그래서 1944년과 1945년에 리그 MVP를 차지할 정도로 빼어난 왼손 투수였지만,, 저평가된 비운의 선수였다. 통산 207승을 거뒀고, 베테랑위원회의 추천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괜찮은 성적이었지만 2차 대전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현역 시절부터 2차 대전 빨로 좋은 성적을 올렸단 식으로 따가운 시선을 받았고 이러한 불이익은 투표에서도 받으며 끝내 자력으로 헌액 되지 못했다. 그나마 살아서 위원회 추천으로 들어간 것이 다행. 원래 꿈은 비행기 조종사였다 한다. 앞서 말한 심장병 때문에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23. 윌리 호튼(Willie Horton) : 좌익수로 1960년대 디트로이트 타선을 이끌었던 선수. 통산 325 홈런을 기록.
42. 재키 로빈슨(Jackie Robinson) : 전 구단 영구결번.
47. 잭 모리스(Jack Morris) : 80년대 메이저리그를 풍미했던 투수. 디트로이트의 198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원조 빅게임 피처로 유명하다. 베테랑 위원회 추천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원정 3차전 경기>
다저스는 선발 마에다 켄타. 오늘 마에다는 투수로는 여전히 불안한 피칭을 보였으나, 타석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마에다는 5이닝 3K 2 실점(2피안타 3 볼넷)으로 승리투수 여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8회 초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4-2까지 앞선 상황에서 8회 말 다저스 바에즈가 샌디에이고 에릭 호스머에게 1점 홈런을 맞고 4-3 1점 차가 되었다. 그리고 9회 말 올라온 잰슨이 또 불론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메히아에게 2루타를 맞고 시작하더니 1사 3루에서 폭투로 동점을 허용했다. 4-4. 삼진 볼넷 땅볼로 끝내기 패배는 막았지만, 마무리 잰슨은 벌써 7번째 불론을 기록했다. 다행스럽게도 다저스는 10회 초 2사 후 키케가 볼넷으로 출루. 마틴의 강한 타구를 유격수 우리아스가 잘 잡았으나, 1루 송구가 높게 빗나가면서 키케가 쉽게 득점했다. 다음 타자 스미스의 안타에 이어 폴락의 적시타로 6-4로 다시 앞서 나갔다. 그리고 10회 말 새들러가 통산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다저스(88승 47패) 6-4 샌디에이고(61승 71패) 10회 W 잰슨(4-3 3.73) L 예이츠(0-5 1.32) S 새들러(1/0 1.70)
2019년 8월 30일 10시 40분 LA 다저스 류 현진 선수가 애리조나 D-백스 원정경기에 출격합니다. 13승을 기원합니다.
추신수 선수 성적 : 3타수 0안타 2 볼넷(0.268.375.463)
최지만 선수 성적 : 3타수 2안타 1 볼넷(0.256.355.416)
MLB AL 중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LA다저스 애리조나 원정2차전 역전패> (0) | 2019.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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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현진 선수 3연패에 빠지다.<LA다저스 애리조나 원정1차전> (0) | 2019.08.30 |
MLB AL 중부 캔자스시티 로열스<LA다저스 샌디에이고 원정2차전> (0) | 2019.08.28 |
MLB AL 중부 시카고 화이트삭스<LA다저스 샌디에이고 원정1차전> (0) | 2019.08.27 |
미리보는 월드시리즈 <LA 다저스 NY양키스 인터리그 홈3차전> (0) | 2019.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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